(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지예은이 특유의 '깡깡미'를 발산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엔믹스 해원과 제국의 아이들 동준이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양한 MT 게임을 통해 획득한 칼로 통 아저씨를 탈출 시켜야 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으로 그림 마피아 ‘수상한 화가’ 게임이 진행됐다.
같은 제시어를 보고 10초 동안 그림을 그린 후, 다른 제시어를 받은 마피아 1인을 추려내는 게임. 모두가 비슷한 그림을 그려 헷갈려 하는 가운데, 지예은만 홀로 커다란 네모를 그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종국이 "너 그게 뭔지 몰라서 못 그린 거구나"라고 하자 지예은은 "모른다"라며 순순히 인정했다. 이에 김종국은 "얘 시민 맞다. (예은이한테) 어려울 수도 있다"라며 단번에 의심을 거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지석진의 추궁에도 지예은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저는 마피아가 아닌데 이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그는 두 개의 무기를 그려 제시어 '이무기'를 표현한 양세찬의 그림에도 "못 알아보겠다"라고 말해 마피아 의혹을 샀지만, 김종국은 "옛날 말이라 어려울 수 있다"라며 지예은을 옹호했다.
이후 홀로 다른 제시어 '용'을 받은 유재석이 진짜 마피아임이 밝혀지며 지예은이 의혹에서 벗어났다.
세 번째 제시어 '타조'에서 지예은 홀로 목이 짧고 날아가는 모양의 새를 그려 의심을 샀다. 이에 지예은은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봐야한다"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마피아임이 밝혀졌다.
지예은이 받은 제시어는 '홍학'. 이에 김동준은 "홍학을 잘 모르셨구나. 홍학도 목이 길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하하 역시 "홍학을 몰랐던 거야"라며 받아치자 지예은은 "아니다 홍학 안다. 홍학은 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