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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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이 직업, 나만 좋자고 하는 일 NO, 채찍질 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29 05: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브이로그라고 설명한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경성크리처2와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 네 개를 게재하며,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날 한소희는 공개된 영상을 통해 통해 일주일 뒤에 이사이기에 자신이 있을 곳이 없어 그동안 호텔에 머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기간 동안의 일상을 브이로그에 담았다고.

공개된 영상에서 한소희는 "여기는 제 침실이었던 방이다. 어제 과자를 한 4갠가 먹고 자서 오늘은 양심상 닭쥬스를 먹도록 하겠다"며 음료를 꺼내들었다. 

해당 음료는 광고 협찬이 아니라며 "협찬 일시 머리를 빡빡 밀고 절에 들어가 절대 나오지 않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소희는 이후 "이제 내일 모레면 '경성크리처2'가 나오는데 드디어 2년간의 대장정이 끝난 느낌이라서 뭔가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잘 마무리 했으니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잘 받아들이고 그것도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야 너무 감사한 것이고. 또 저는 이제 다음 제 캐릭터를 향해서 가야겠죠? 시간이 되게 빠르네요"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시간도 빠르고 나이는 먹고. 그래서 굉장히 생각도 많아지고 어떻게 하면 잔꾀를 부리지 않고 잘 주어진 일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라며 "이미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들을 포기한 것 같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또 그냥 저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최대한 제가 갚아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이 직업 자체가 저만 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고. 책임감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또 완벽하지 않은 저의 모습에 대한 질책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조금 더 저를 채찍질하고 더 많이 단련과 훈련을 시켜서 조금 더 근사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한다"며 "그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게, 제 입장에서는 저를 빨리 재촉하고 싶지만 그런 시간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제 능력치보다 앞서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하루도 다들 늘 제가 말하는 것처럼 어제보단 행복한 하루이셨길 바라겠다. 잘자요"라고 말했다.

사진=한소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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