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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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 오늘(26일) 데뷔…전원 메인 프로듀서 출격

기사입력 2024.09.26 09:2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음악신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드래곤포니는 26일 첫 EP '팝 업(POP UP)'을 발매, 동명의 타이틀곡 '팝 업'은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이다.

사회가 정한 기준, 즉 곧게만 설계된 길을 가지 않겠다는 드래곤포니의 자전적인 메시지가 녹아있다. 인트로부터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악기들의 유쾌한 조화로 노래를 듣든 누구나 함께 뛰어놀고 싶게 한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완벽하지 않은 길 위에서 넘어지고 다쳐도, 그 불안과 두려움까지 기꺼이 껴안고 순간을 즐기는 드래곤포니의 모습이 담긴다. 빈티지한 무드 속에 청춘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청량하고 서정적인 톤이 청춘의 찬란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모스부호', 사회문제를 외면하는 이들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강렬한 록 사운드로 담아낸 '꼬리를 먹는 뱀', 사랑 앞에 미숙한 소년들의 마음을 교통 체증처럼 꽉 막혀버린 상황으로 비유한 '트래픽 잼(Traffic Jam)', 이별 후 낙심한 마음을 펑크 사운드와 함께 털어내는 '피티 펑크(Pity Punk)'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첫 EP '팝 업'은 드래곤포니가 음악신에 불쑥 나타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으로,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다수의 공연에서 실력을 입증한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 주요 페스티벌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이례적 인기를 입증했다.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를 토대로 드래곤포니가 펼쳐갈 거침없는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팝 업'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안테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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