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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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곤봉 27.200점…세 종목 마친 순위 12위

기사입력 2011.09.22 07:01 / 기사수정 2011.09.22 08: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7, 세종고)가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종목(후프, 볼, 곤봉)이 끝난 현재, 세 종목을 마친 개인종합 순위 12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1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11 국제체조경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곤봉 종목에서 27.200점을 받았다. 후프(26.725)와 볼(26.550)종목의 점수를 합산한 53.275점으로 개인종합 14위를 달리던 손연재는 세 종목이 끝난 현재 중간합계 80.475점으로 1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곤봉에서 27점 대를 넘기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알랴브예바(18, 카자흐스탄, 80.375점)을 추월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27점 대를 넘겼다. 또한, 곤봉 종목 중간 순위에서도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제 남은 리본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24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한다.

개인종합 예선 순위 1위부터 24위까지 오른 선수들은 24일 결선에 나선다. 여기에서 15위 안에 진입하면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국가 당 최대 두 명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손연재는 결선에서 18위 안에 진입해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국가대표 신수지(21, 세종대)는 곤봉에서 24.700점을 획득해 73.700점으로 세 종목이 끝는 순위 41위에 올랐다. 김윤희(20, 세종대)는 곤봉 24.350점으로 중간합계 73.575점을 획득해 44위를 기록했다.

'리듬체조의 여왕'인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1, 러시아)는 리본 종목에서 29.150점의 점수를 획득해 세 종목이 끝난 순위에서 87.725점으로 세계선수권 3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손연재는 22일, 리본 종목에 출전해 런던행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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