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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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X진선규, 5년 만의 재회…'아마존 활명수'로 명중할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9.24 12:14 / 기사수정 2024.09.24 12:14



(엑스포츠뉴스 건대입구, 윤현지 기자) '아마존 활명수' 5년 만에 다시 만나는 류승룡, 진선규와 '웃음의 여왕' 염혜란이 만났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함께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류승룡은 한때 촉망받던 양궁 메달리스트였지만 은퇴 후 들어간 회사에서 구조조정 대상이 되어버린 진봉 역을 맡았다. 

그는 "회사, 집, 아마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물"이라며 "아마존에서 활의 명수들을 찾아 나선다. 주안점을 둔 것은 공감이다. 충돌되는 부분을 웃음 포인트를 적중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 역을 맡은 진선규는 교포들이 쓰는 한국어, 원주민어, 포르투갈어 등 3가지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원주민어로 선택했던 말은 실제로 있는 말이다. 한국어와 음절이 다 달라 힘들었다. 저희 브라질 출신 배우들도 많이 연습하고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말했다.

영화의 극본을 맡은 배세영 작가는 인기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다가 소재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김창주 감독은 "그 당시부터 '활의 명수'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활이라는 도구가 소중했고, 우리나라의 양궁을 가지고 각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종병기: 활'(2011)에서도 활을 다룬 적이 있던 류승룡은 "국궁과 양궁은 많이 다르더라"라며 "오래전인데도 습관이 남았다. 양궁의 정교함이 대단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 양궁 국가대표 코치들에게 자문을 얻었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아마존 전사 3인방은 크랭크인 하기 전에 미리 와서 연습하고 항상 활 장면에는 코치들이 와서 장비 설명부터 실제 활에 안전 화살로 안전하게 촬영했다"며 실제 활을 제일 많이 다뤄야 했던 브라질 배우들까지 언급했다.



또한 류승룡과 진선규가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브라질 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로 알려지기도 했다. 

진선규는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얘기 많이 했는데 다시 만나니까 너무 좋았다"라며 "한국에 오자마자 활, 액션, 대본 연습 바로 들어갔다. 이 친구들이 촬영을 위해 음식도 가리고 그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왜 한국음식을 안 먹지 싶었는데 여행하는 걸 보니 한식도 맛있게 먹고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고 좋았다. 그때 더 잘해줄 걸 생각이 들었다. 4~5개월 같이 있다 보니까 유대감도 많이 생기고 다시 봤을 땐 너무나도 행복하더라"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에서 진선규는 외형적으로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분장에 대해 "굉장히 만족했다"라며 "분장, 의상팀 이야기할 때 제가 아니었으면 했다. 진선규라는 이미지가 싹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도 다 말고 몇 시간씩 하고, 옷도 저런 옷을 처음 입어봤다. 내가 아니라서 그런지 너무 자유로웠고 탈을 쓴 느낌이라서 행복했다. 제가 극I기 때문에 저 텐션을 올려놓고 집에 가면 힘이 다 빠져있더라. 내가 저 역할을 하려고 에너지를 끌어서 쓰고 있었구나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웃음 명중 '아마존 활명수', 웃음을 열심히 쏴드리겠다"라며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바른손이앤에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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