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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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이혼했지만 경제적으로 평생 책임질 것"

기사입력 2011.09.21 17:5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결혼 17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박완규가 이혼으로 상처를 준 전처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완규는 21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tvN 뮤직토크쇼 '러브송' 녹화에서 경제사정이 어려워 전처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완규는 "아버지께서는 가정형편 때문에 나를 실업계 고등학교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아직도 미안해 하신다. 하지만, 내가 아빠가 되고 나자 당시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경제사정이 어려워 전처와 이혼을 결심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완규는 "아내가 '편모슬하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급식비 지원이 나온다. 그만 꿈을 깨던가 아니면 이상을 좇을 거면 정리하자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완규는 "(이혼한 뒤로) 이제 살가운 남편으로서의 의무는 다하지 못하지만,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부분은 평생 책임을 질 것"이라고 다짐을 하며 가족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박완규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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