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지누션의 션이 20주년에도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안나경 앵커와 션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평소 션은 러닝으로 자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집을 짓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81.5km를 뛰었던 션은 "대한민국이 누군가의 헌신으로 세워졌다. 그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서 뛰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염려와 다르게 최근 혈관은 10대, 무릎과 관절은2~30대라는 결과를 공개됐던 션은 "저도 약간 놀랐고,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도 뛸 수 있겠구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앵커는 션이 평소에 잠도 5시간 정도 자는 것을 언급하며 걱정을 드러내자 션은 "4~5시간을 잔다. 회복이빠르다. 81.5km를 뛰고 나서도 다다음날 10km를 또 뛰었고 대회도 나갔다"고 대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따로 관리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평소 사랑꾼으로 소문난 션은 "그런 건 따로 없고, 굳이 말하자면 아내가 해주는 집밥"이라며 애처가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자랑했다.
올해 결혼 20주년이라는 션과 정혜영은 한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며 "가장 중요한 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아내에게 최선의 모습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루하루 살다 보니 20년까지 이렇게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션은 자신과 다르게 정혜영은 약간의 화가 있는 성격이라고 밝히면서도 "저는 가장 기본적으로 '항상 제 아내가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금슬의 비결을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