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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아직" MC 데뷔 태민→2회차 원어스…박터지는 '로드 투 킹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9.19 12:35 / 기사수정 2024.09.19 12:40



(엑스포츠뉴스 논현, 장인영 기자) '로드 투 킹덤'이 리브랜딩을 거친 뒤 더욱 강력하게 탄생했다. 제2의 거보이즈로 거듭날 팀은 누구일까.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이스 오브 에이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효진CP, 조우리PD와 MC 태민, 더뉴식스(THE NEW SIX), 더크루원(ATBO·JUST B), 에잇턴(8TURN), 원어스(ONEUS), 유나이트(YOUNITE), 크래비티(CRAVITY), 템페스트(TEMPEST)까지 총 7팀이 참석했다.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가요계 기대주' 일곱 팀들의 도전에 벌써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출연진 중 고연차인 원어스는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도 출연하게 됐는데 많은 걱정도 있지만 큰 응원 보내주셔서 힘찬 출발했다. 다른 출연진 분들과도 재밌게 촬영하고 있으니 우리의 열정을 무대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효진 CP는 "긴 추석 연휴 끝에 첫방을 하게 됐는데 일곱 팀의 아티스트와 단독 MC로 데뷔하시는 태민님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우리 PD는 "이전에 '퀸덤' 시즌1과 '킹덤'에서 쇼연출을 맡았고 '로드 투 킹덤' 리브랜딩까지 연출하게 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일곱 팀과 정도 많이 들었고 이들의 멋진 점도 발견했다. 녹화 역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첫 단독 MC인데도 훌륭하게 중추 역할해주신 태민 MC님께도 의지하면서 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20년 더보이즈를 비롯해 온앤오프, 펜타곤 등 다수 실력파 보이그룹들을 조명하며 K팝 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로드 투 킹덤'은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격 프로그램에서 4년 간의 리브랜딩 끝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최효진 CP는 "'로드 투 킹덤' 기획하면서 K팝 신과 아티스트 공부도 많이 하다 보니 한 해에 데뷔하는 아티스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K팝 신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를 하는 팀들이 제가 알고 있는 수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되니 '로드 투 킹덤'이 어떤 길로 가야할까 고민했다"며 "전 시즌 우승한 더보이즈를 포함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뿐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지 않았나. '로드 투 킹덤'이 대중음악신에서 세계적으로 많은 아티스트를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리브랜딩 이유를 밝혔다. 

캐스팅 기준에 대해선 "출연하고 계시는 일곱 팀의 아티스트들을 보면 각 팀이 출연한 목표와 취지가 다르고 팀마다 매력이 다채롭다. 팀마다 갖고 있는 서사가 캐스팅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직접 시청하시면 일곱 팀의 매력이 확연히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조 PD는 "'로드 투 킹덤'에 이어 '킹덤' 시즌2까지 수많은 시즌을 거쳐 오면서 K팝 지형도 많이 바뀌었다. 어떤 측면에서는 많은 팀들이 다채로운 매력와 실력을 겸비하고 있음에도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건 아니"라며 "이들에게 실력 발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로드 투 킹덤'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유지하되 팀의 에이스를 선정한 에이스 무대까지 팀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서사적 장치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룰을 더해 '에이스 랭킹'과 '팀 래킹'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기존에 선보였던 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멤버 개인 역량까지 발휘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조 PD는 "팀의 구성원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의외의 면모를 대중분들께 많이 보여드리면 입덕할 수 있는 입구가 다양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보이그룹들의 라이징을 위한 라이징 프로젝트라고 말씀드린다. 최대한 많은 대중분들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팀의 매력을 발견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놓았다"고 전했다. 

멤버들 모두가 이토록 간절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유나이트 은상은 "연휴를 보내면서 이 일을 한다는 것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과 함께 팬분들께 다양하고 좋은 모습과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서 전진하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원어스 환웅은 "우리는 잘 될 수밖에 없는 팀이다. 그 기회를 확실하게 잡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나오게 됐다"며 "최근 콘텐츠 촬영차 놀이공원에 간적이 있는데 모르시는 분들께서 '투어스 아니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니야?' 유명한 가수분들을 호명하실 때 마음이 아팠다. 워낙 뛰어나시고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원어스로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빛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출연팀 중 가장 저연차인 에잇턴 재윤은 "연차가 적어서 우리의 절박함에 대해 의심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멤버 8명 모두가 떠야한다기 보다는 저희의 목소리, 춤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갈망 하나는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원어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라이징 그룹 발굴'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 PD는 "(재출연했다고 해서) 원어스의 간절함이 다른 팀보다 간절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보이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들의 간절함과 절실함을 담아내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어스라는 팀의 간절함도 여전히 유용한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최  CP는 " 보이그룹의 라이징이라는 목표도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K팝 아티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절실함과 절박함 그리고 이들의 서사가 잘 드러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기준에서 7팀이 섭외된 것이기 때문에 막내팀이면 막내팀, 재출연이면 재출연, 연합팀이면 연합팀대로 각자의 간절한 사유가 있다. 재출연 등 이슈보다는 이들의 진정성에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환웅은 "재출연인 만큼 부담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아직까지 무대를 향한 열정이 너무나도 끓어오르기 때문에 부담을 열정으로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것이 아이돌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본적인 요소들에 집중을 하며 매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돌들의 롤모델 '탬또롤'(태민 또 롤모델) 샤이니 멤버 태민이 데뷔 17년 차에 첫 단독 MC를 맡게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태민은 "오늘 이 자리에서는 샤이니가 아닌 MC로 데뷔하게 됐는데 MC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혹시 제가 누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출연하시는 팀 분들과 제작진 분들께서 열심히 무대하시고 경쟁하는 모습 보고 많은 영광을 받고 있다. 기회가 되신다면 시청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거다. 제가 MC를 짧게나마 할 때마다 늘 사고들이 있었다"면서 "스스로 점수를 주자면 첫 회는 100점 만점에 10점 정도인 것 같고 2회는 30점. 점점 느는 저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은상은 "100점이시다"라고 엄지 척을 날렸고, 태민은 "후배분들이 실수할 때마다 괜찮다고 격려를 해주더라. 기분이 이상했다"고 웃었다. 

앞서 출연진들은 우승팀을 예측하는 자체 투표를 진행하기도. 여기서 선정된 크래비티는 "저희를 우승후보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우승후보에 뽑힌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라이벌로는 '로드 투 킹덤' 2회차인 원어스를 꼽았다.

한편,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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