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요태의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가 자신의 실물을 보고 귀엽다고 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는 KBS 본관 앞에서 진행된 오프닝 도중 김종민을 향해 "축하를 드려도 될 지 모르겠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딘딘은 조세호가 최근 김종민이 연애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 언급하자 멤버들 입단속을 해놓고 '1박 2일'이 아닌 곳에서 공개한 것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김종민은 자신이 먼저 밝히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둘러댔다. 조세호는 일단은 축하 드린다고 거듭 김종민의 연애를 응원했다.
딘딘은 김종민에게 '1박 2일'에서도 연애와 관련된 정보를 좀 더 공개해 달라고 했다. 문세윤 역시 "형수님 성이라도. 우리도 단독 하나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문세윤은 "형수님을 못 봐서 궁금하다"며 키나 헤어스타일 등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에 대해 광산 김 씨이고 키는 162cm 정도에 헤어스타일은 긴 생머리라고 얘기해줬다.
이준은 "형이 물어보니까 다 대답해주시기는 한다"면서 웃었다. 김종민은 "물어보면 대답하는 거지 내가 막 자랑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딘딘은 김종민이 물어보면 대답을 해준다고 하자 현재의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할 건지 물어봤다.
김종민은 결혼 질문에 당황하는 듯했지만 결혼을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문세윤은 김종민이 대답하기 전에 잠시 뚝딱거린 것을 포착하고는 "고개 동서남북은 왜 나온 거냐"며 놀렸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조세호는 "난 저 마음이 이해하는 게 형은 준비됐지만 상대방은 준비 안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차 안에서도 김종민의 연애썰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조세호가 "연애 이야기 좀 해줄 수 있느냐"고 묻자 "아니"라고 했다가 지인과의 식사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소개받았다고 첫만남 상황을 알려줬다.
김종민은 처음에 여자친구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첫만남 당시 "방송에서 본 것보다 실물이 귀엽다"는 얘기를 해줬다며 그 말에 심쿵했다고 털어놨다.
첫만남 당일 연락처를 받았다는 김종민은 그날 연락을 먼저 했다고 말했다.
유선호는 김종민에게 사귀자는 말을 누가 먼저 했는지 물어봤다. 김종민은 "내가 한 거다. 언제부터 우리 1일이냐고 하면서 내가 자연스럽게 했다"고 고백도 자신이 먼저 했다고 전하며 부끄러워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