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9
스포츠

"신인이지만 너무 잘해주고 있다" 정준재, 리드오프 선발 출전…추신수 스타팅 제외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9.11 17:45 / 기사수정 2024.09.11 17:45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SSG 정준재가 안타를 날린 뒤 3루 베이스를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SSG 정준재가 안타를 날린 뒤 3루 베이스를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정준재가 11일 롯데전에 리드오프로 나선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전적 62승2무67패를 기록하며 6위, 롯데는 58승4무66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오태곤(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김광현이 등판한다.

(추)신수랑 (최)지훈이 빠지니까 1번, 2번 넣기가 너무 힘들더라. 준재가 어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요즘 게임을 풀어주는 역할을 잘하니까 1번으로 넣었다. 2번은 그래도 공격적으로 가자고 생각해 에레디아를 넣었고, (한)유섬이가 홈런을 쳐서 감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4번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SSG 정준재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SSG 정준재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숭용 감독은 "준재도 그렇고 (박)지환이도 그렇고 팀이 필요할 때 너무 잘해주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게 어린 친구들의 과감한 플레이인데, 그런 역할을 해줘서 감독으로선 게임을 풀어가기가 그나마 수월하다"고 얘기했다.

전날 한화전에서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기도 한 정준재는 팀이 3-0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이민우를 상대로 3루 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 빠른 발과 야구 센스를 과시했다. 이숭용 감독은 "준재는 풀어나가는 역할을 할 줄 알고, 야구를 알고 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높게 사고, 그래서 1번에 많이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직은 모르겠지만 어차피 준재가 내년에는 그런 역할을 더 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수비도 점점 늘고 있고, 타석에서도 살아 나가려고 하는 게 보인다. 기습번트도 되고, 나가면 도루하고 신인이지만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선발 제외된 추신수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어제 마지막에 스윙하는 게 안 좋게 보였다"며 "지금 저 몸 같고 하는 것도 정신력으로 하고 있다고 보인다. 신수가 빠진 거에 대해서는 마음이 무거운데,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이 선발 엘리아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오태곤의 투런포에 힘입어 LG에 5: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9회말 SSG 추신수가 조병현의 투구에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이 선발 엘리아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오태곤의 투런포에 힘입어 LG에 5: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9회말 SSG 추신수가 조병현의 투구에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