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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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득점' 달성 이종범, 역대 세 번째 '대기록'

기사입력 2011.09.19 08:33 / 기사수정 2011.09.19 08:33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KIA 타이거즈의 살아있는 전설 이종범이 '1100번째 득점'을 올려 화제다.
 
이종범은 18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종범이 올린 1득점은 개인 통산 1100번째 득점으로, 한국 프로야구사에서도 단 세 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이종범의 득점은 3회에 이루어졌다.
 
3회 말, 이종범은 LG 김광삼의 초구를 타격해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 2루에 안착했다.
 
이어 4번 타자 나지완의 우익수 파울플라이 때 이종범은 3루로 이동했다.
 
뒤이어 나선 5번 김상현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고 3루에 있던 이종범이 홈을 밟으며 대기록이 만들어졌다.
 
이종범은 지난 2009년 6월 6일, 광주 삼성전에서 '500도루-1000득점'을 이룩한 바 있다.
 
당시에도 광주 홈 관중 앞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장식한 이종범은 2년 후 1100득점의 기록 역시 그를 성원하는 홈팬들 앞에서 만들었다.
 
한편, KIA는 LG와 3-3 팽팽한 대결을 펼치다 연장 11회 말 차일목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7-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 = 이종범 ⓒ KIA 타이거즈 제공]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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