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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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에서 고생한 만큼 잘 나왔으면"…'이틀 연속 불펜데이?' 신인 조동욱이 해줘야 한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9.08 13:10 / 기사수정 2024.09.08 13:10

한화 투수 조동욱(사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조동욱은 어깨 피로가 쌓인 문동주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투수 조동욱(사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조동욱은 어깨 피로가 쌓인 문동주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조동욱이 해줘야 하는 한화 이글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할 선발 투수 조동욱에 관해 얘기했다.

조동욱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24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5선발) 1승 1패 31이닝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 투수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부진 이후 구원 투수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동욱의 어깨가 무거울 8일 경기다. 애초 에이스 문동주가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어깨 피로 누적 탓에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조동욱은 대체 선발로서 등판한다.

한화 투수 조동욱(사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조동욱은 어깨 피로가 쌓인 문동주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투수 조동욱(사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조동욱은 어깨 피로가 쌓인 문동주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하루 전(7일) 잠실 LG전에서 불펜데이에 나섰다. 선발 투수 이상규가 3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들이 난조를 보여 3-9로 패했다. 불펜 투수로는 이민우(1이닝 1실점)-김서현(1이닝 2실점)-한승주(1이닝 1실점)-김기중(1이닝 무실점)-김규연(0이닝 3실점)-황준서(1이닝 1실점)가 나섰다. 김기중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원 투수가 실점했다. 물론, 많은 투수도 썼다.

상황이 이렇기에 조동욱이 퓨처스리그 등판처럼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덧붙여 15안타 9득점으로 달아오른 LG 타선도 막아내야 한다.

김 감독은 "야구는 또 모르는 것이다. 긴 이닝을 못 던지더라도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1~9번타자 상대로 던졌으면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고생한 만큼 그 모습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나머지는 경기를 보면서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을 다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투수 조동욱(사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조동욱은 어깨 피로가 쌓인 문동주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투수 조동욱(사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조동욱은 어깨 피로가 쌓인 문동주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지난 경기 3-9로 패했지만, 9회초 권광민이 2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안타 3개 쳐 LG를 추격했다. 분위기를 바꾸며 8일 경기를 맞이한다. 김 감독은 "한화가 매번 이기고 다 잘할 수는 없다. 그래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그만큼 내용 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고자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8회말 많은 실점(4실점)은 아쉽고, 지더라도 이후 홈런으로 점수가 나와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점수 차가 확 벌어지고, (TV) 채널이 돌아가면 안 된다"라며 매 경기 온 힘을 다하리라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선발 등판하는 조동욱을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내야수 한경빈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선발 라인업은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선발 투수 조동욱으로 구성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매 경기 팬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경문 한화 감독은 매 경기 팬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8일 1군 엔트리 변동

IN-투수 조동욱

OUT-내야수 한경빈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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