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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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고민시, 영업 종료 후 '눈물'..."매출 천만 원 안 돼" (서진이네2)[종합]

기사입력 2024.09.06 22:3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고민시가 서진뚝배기 영업 종료에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의 서진뚝배기 영업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영업날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다. 마지막 타임 손님을 받기에 앞서 박서준은 "잠깐 쉬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박서준은 "대표님 컨디션 괜찮으시냐"며 이명한 대표의 컨디션까지 체크했다.

정유미는 "손이 부르텄다"며 맨손으로 설거지하느라 퉁퉁 불어 버린 이명한 대표의 손가락에 경악했다.

박서준이 "왜 장갑을 안 끼시냐"고 묻자, 이명한 대표는 "장갑을 안 껴야 뽀득뽀득 소리가 난다"고 대답했다.

그릇을 나르던 최우식 입에서는 절로 "죄송하다"는 소리가 나왔다. 그러자 이명한 대표는 "자꾸 죄송하다 그러지 마시라"고 만류했다.

이명한 대표의 손을 본 최우식은 제작진을 향해 "대표님 손이 보라색이 되셨다. 누가 좀 도와달라"며 호소했다.



마지막 손님의 주문이 주방으로 전달되자, 박서준은 "완전 줄 서는 식당이구만"이라고 중얼거렸다.

최우식은 "물 들어왔을 때 노 좀 젓고 가자"고 주방 직원들을 독려했고, 고민시는 "물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마지막 메뉴를 완성하는 순간 최우식은 "진짜 이 순간이 오는구나. 우리 잘 싸웠다"고 감탄했다.

모든 요리가 끝나자 박서준은 자리에 주저앉았다. 박서준은 설거지를 마친 이명한 대표에게 "꼬리 좀 드시겠냐"고 제안했다.

마지막 설거지 열차가 들어오자 이명한 대표는 "그만하셔도 된다"는 만류에도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냐. 하던 사람이 마무리해야지"라며 마지막까지 주방일을 도왔다.

이어 꼬리곰탕을 싹싹 비운 이명한 대표는 "잘 먹고 갑니다"라고 인사하고 주방을 나섰다.



박서준은 "진짜 끝났다"며 "고생했다"고 고민시를 격려했고, 고민시는 "안 끝날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저 아까 울 뻔했다"던 고민시는 "지금도 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한 고민시는 괜히 냉장고를 한 번 열어본 뒤 화장실로 향했다.

고민시는 "아이슬란드에서 대박이 나서 여기에 줄까지 서는 맛집에서 15시간 넘게 일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 너무 말이 안 된다"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이어 "그리고 오늘 매출 800만 원 나왔다고 해서 1,000만 원 안 나온 게 너무 슬프기도 하고. 여기에서 울 줄 몰랐다. 왜 눈물이 날까"라고 덧붙였다.

고민시는 "이제 앞으로 돌솥비빔밥과 야채들만 보면, 평생 볼 때마다 아이슬란드부터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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