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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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천만다행' 돌발 변수 피했다…독일 레전드 DF, 뮌헨 대신 로마 'HERE WE GO'

기사입력 2024.09.04 10:42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와 축구 대표팀 레전드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독일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시작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는 "로마가 훔멜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비행편 역시 잡았다"라며 "개선된 제안을 보낸 뒤, 구단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거래를 완료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도르트문트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도르트문트


해당 게시물이 나기 몇 시간 전, 로마노는 "로마가 크리스 스몰링을 사우디아라비아로 판매한 뒤, 개선된 제안을 훔멜스에게  보냈다. 최종 결정은 FA 상황인 선수에게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로마는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 기간을 제시했다. 이 옵션은 훔멜스가 2024-2025시즌 전체 경기에 절반 이상을 소화할 경우 자동으로 발동된다. 

여기에 로마는 훔멜스에게 연봉 200만유로(약 29억원) 정도를 제시했다. 

훔멜스는 지난 2023-2024시즌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돼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35세임에도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았다. 

이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역시 훔멜스의 복귀를 노린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그러나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달 30일 "FA인 훔멜스가 뮌헨의 주요 이슈가 아니다. 뮌헨은 훔멜스를 명단에 넣지 않았다. 훔멜스 역시 뮌헨 복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이 훔멜스를 노렸지만, 로마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로마는 최근 스몰링을 최근 사우디 프로 리그 알파 이하로 판매하면서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다. 훔멜스를 비롯해 마리오 에르모소를 이미 FA로 영입했고 여기에 과거 로마에서 뛰었던 코스타스 마놀라스도 FA 영입을 노리고 있다. 

어느덧 35세가 된 훔멜스는 뮌헨 유스팀 출신으로 2008년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첫 커리어를 도르트문트에서 시작한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2016년 여름엔 훔멜스가 우승 경쟁을 하는 뮌헨으로 다시 이적하면서 화제의 중심이 됐고 뮌헨 유니폼을 입고 다시 분데스리가 우승 3회를 기록했다. 3년간 더 활약한 그는 2019년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가며 현재까지 뮌헨, 도르트문트 단 두 팀에서만 활약한 선수였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도르트문트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도르트문트


훔멜스는 30대의 전부를 도르트문트에서 보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며 2011-2012시즌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유럽 최고의 무대를 밟았다. 

커리어에 첫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훔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다시 준우승 메달만 얻었다. 

훔멜스는 독일 국가대표팀으로도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다. 2010년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현재까지 A매치 74경기에 출전했다. 

훔멜스는 특히 요아힘 뢰브 감독 체제에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함께 했다. 4년 뒤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멕시코, 대한민국에게 패하며 역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란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곧 이적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땐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한동안 베테랑 선수들이 발탁되지 못하면서 불참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부임하면서 잠시 대표팀에 복귀했는데 이번 여름 UEFA 유로 2024에선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을 눈물로 마무리한 훔멜스는 독일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몸 상태만 건강하다면 그는 이탈리아에서 커리어의 말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로마노, 도르트문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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