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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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8개월15일' 최형우, 이대호 제치고 '최고령' 단일 시즌 100타점 달성 [대구 라이브]

기사입력 2024.08.31 20:58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정말 꾸준하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중후반까지 4타점을 몰아치며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KBO리그 최고령 단일 시즌 100타점을 완성했다. 31일 현재 최형우의 나이는 40세8개월15일이다. 종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40세3개월12일을 뛰어넘었다.

최형우는 이날 1회초 1사 2,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을 만들었다. 2회초 2사 만루에선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4-2를 빚었다. 4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6회초 타석서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선두타자로 출격한 최형우는 삼성 투수 이상민의 5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정조준했다.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1호포로 10-12, 추격했다. 이 한 방으로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째를 이뤘다. 올 시즌 96타점을 기록 중이던 최형우가 100타점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최형우가 단일 시즌 100타점을 돌파한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KIA는 이번 경기서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하였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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