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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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역배야?'…HLE, GEN 압도하며 1세트 승리 (LCK PO)

기사입력 2024.08.31 15:4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GEN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의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이하 GEN)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1세트는 GEN이 블루팀, HLE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GEN은 크산테, 마오카이, 제리, 이즈리얼, 블리츠 크랭크 조합을, HLE는 잭스, 세주아니, 스몰더, 미스포츈, 노틸러스 조합으로 협곡에 나섰다.

2팀 중 먼저 웃은 팀은 HLE. 라인 스왑 신경전에서 포탑 채굴 이득도 더 보고 킬도 먼저 가져갔다. 첫 드래곤도 HLE가 차지.

하지만 GEN도 가만히 당하진 않았다. 또다시 바텀 공세를 시도한 HLE를 성공적으로 응징한 것. 리헨즈의 블리츠 크랭크는 내줬지만, 이 싸움에서 3킬을 몰아먹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일격을 맞은 HLE. 하지만 도란의 잭스가 기인의 크산테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고, 데미지를 많이 누적시킨 GEN 바텀 1차 포탑도 파괴하며 다시 포인트를 쌓았다.

두 번째 드래곤은 GEN의 차지. 다만 HLE는 GEN의 드래곤 사냥 시간에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를 획득했다. 협곡의 전령은 GEN이 차지.

세 번째 드래곤 싸움은 교환. HLE는 1킬을 가져갔고, GEN은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후 피넛의 세주아니를 기습적으로 따낸 GEN은 확보한 전령을 풀어 상대 미드 1차 포탑에 큰 데미지를 줬다.

정규리그 1, 2위답게 계속 수를 주고받은 2팀. 다만 이 교환 과정에서 이득을 보는 쪽은 HLE이었다. 이 이득을 바탕으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

23분 기준 HLE가 골드를 4천 이상 벌린 경기. 상대가 GEN이 아니라면 승기를 굳혔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 밸류의 상징인 스몰더를 갖고 있기에 후반으로 가도 HLE가 나쁠 게 없었다.

더 많은 골드와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상대의 미드 1차, 바텀 2차 포탑을 무난히 파괴한 HLE. 이후 드래곤도 손실 없이 사냥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전세를 뒤집어야 하는 입장이 된 GEN. 하지만 HLE는 역전 각을 좀처럼 내주지 않았고, 26분 미드 지역 대규모 교전에선 대승을 거뒀다. 교전 승리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도 획득.

30분 기준 골드는 약 7천 차이. 정비 후 HLE는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했고, 상대의 쌍둥이 포탑 1개까지 파괴했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에서도 승리한 HLE.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대0. GEN의 완승을 예측한 전문가들이 많았던 이번 대결에서 HLE는 멋진 경기력과 세트 승리를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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