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브리엘' 지창욱이 장인어른의 대저택을 방문했다.
3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해 재벌가 사위이자 히마도르 '삐뻬'의 삶을 살아가는 지창욱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지창욱은 장인어른의 초대로 으리으리한 대저택으로 입성했다. 방이 다섯 개나 있고 수영장까지 있는 이 집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장인어른의 권유로 데킬라를 받아들은 지창욱은 "음 맛있다"라고 말하다가 이내 얼굴을 찡그렸다.
장인어른은 지창욱이 히마도르가 확실하다며 "우리는 목이 마르면 데킬라를 마신다"고 전했다. 이어 장인어른의 나이를 물었고 장인어른은 "60살"이라며 지창욱을 혼돈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그의 나이는 44세로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연이어 데킬라를 들이켰고 장인어른은 결국 "너 취한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지창욱은 "괜찮다"라며 대가족의 밤을 즐겼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이래서 대가족이 좋은 건가? 아이들은 저기에서 놀고 있고 노래 부르는데 아이들은 듣지도 않고 그런 것 조차도 너무 좋았다. 너무 자연스럽고"라며 부러워했다.
결국 지창욱은 즐겁게 놀다가 만취 상태로 장인어른의 집에서 외박까지 강행했다. 장인어른은 잠에 취해 자고 있던 지창욱을 깨워 어딘가로 떠났고 매콤한 멕시코식 해장에 나섰다.
해장을 마친 후 장인어른은 과달라하라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기가 내 새로운 증류소다. 나의 형제가 운영할 거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지창욱은 "자랑을 많이 하시던데 저라도 그럴 것 같다. 본인이 일궈낸 것에 대한 뿌듯함 아니겠냐"며 장인어른에 존경을 표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특별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장인어른이 지창욱이 직접 수확한 아가베로 데킬라를 만들어 보내준 것. 데킬라를 맛본 홍진경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며 감탄했고 강민경 또한 "도수가 높은데 그렇게 쓰지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