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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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알바생, '푸른 한화' 5강 싸움 핵심 되다…'3G 연속 QS' 뒤늦게 찾은 외인 에이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8.24 11:34 / 기사수정 2024.08.24 11:34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에이스, 와이스, 퀄스.

한화 이글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두고 시즌 전적 54승2무60패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시즌 3승을 올렸다. 

1회초 한화 타선이 4점을 먼저 뽑아내며 4-0의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1회말 선두 정수빈에게 번트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이유찬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제러드 영의 1루수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양석환과 김재환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면서 1실점 했다. 이후 김기연의 땅볼에 1사 주자 3루에 몰렸으나 전민재를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 김재호에게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3회말은 조수행 유격수 땅볼, 정수빈 3루수 뜬공, 이유찬 3구삼진으로 깔끔했다. 4회말에는 제러드 유격수 땅볼, 양석환 삼진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기연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종료. 5회말은 K-K-K였다. 전민재, 김재호, 조수행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와이스는 6회말 정수빈과 이유찬을 뜬공 처리했고, 제러드와의 승부에서 무려 11구를 던졌으나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낸 뒤 큰 위기 없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 87구, 최고 153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위주로, 스플리터를 섞어 두산 타선을 묶었다.

경기 후 와이스는 "팀이 이긴 것이 가장 기쁘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경기라 더욱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투구수 관리가 잘 됐는데 6회를 마치고 나도 힘들었고, 투수코치님도 잘 끊어주셨다고 생각한다. 1이닝 더 던지는 데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며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진 것이 잘 먹혔고, 커브도 좋았다. 커브를 더 가다듬어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피칭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6주 계약을 맺었던 와이스는 산체스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정식으로 한화와 계약을 맺었다. 한화 구단은 "부상으로 빠진 산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 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고, 와이스는 6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의 첫 교체 사례가 됐다.

와이스는 정식 계약 전까지 5경기에서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 면모를 보였고, 현재까지 10경기 중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호투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7K 3실점(2자책점), 16일 SSG전에서는 6⅔이닝 12K 1실점으로 완벽하게 적응을 한 모습이다.

와이스는 현재 한화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선수다. 5강 진입을 노리는 한화에게는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처음은 단기 계약 선수였지만, 한화가 와이스의 운명을 바꿔 놓았듯 와이스 또한 한화의 운명을 바꿔 놓을 수도 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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