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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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알라뷰"…'부코페', ♥김지민 홀리고 3천 관객과 예열 완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8.23 21:01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혜진 기자) 제12회 '부코페'가 열대야 속에 다채로운 웃음을 예고했다. '부코페'를 끌어오고 있는 집행위원장 김준호에게 공개 연인 김지민이 애정을 고백한 가운데, 3천여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하며 '부산의 축제'로 자리잡아가는 행사의 인기를 엿보게 했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23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앞서 제12회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조광식 부집행위원장은 12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들만의 축제에서 우리들의 축제로 바뀌었다. 무게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밝힌 바. 그의 말처럼 이날 현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부터 친구와 같이 찾아온 10대 학생들, 그리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3천여 객석을 가득 채웠다. 

부산의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카펫 행사부터 관객들은 다양한 코미디언 팀이 입장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 예열을 담당한 블루카펫 행사는 서태훈이 MC를 맡은 가운데, 해외 공연팀 마쭈, 버블 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오와라이쇼, tape pace 등은 물론 코미디언 황은비 김진철 김시우 남현승 정태호 김영희 이수경 홍현호 심진화 김원효 이수민 김영 김민기 홍윤화 채효령 나현영 장슬기 한윤서 김지민 등 100여명이 넘는 코미디언들과 김준호 집행위원장, 박형준 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블루카펫에 선 김지민은 "더운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재밌는 공연 많이 준비했으니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며 관객들을 향해 당부했다. 특히 '부코페'는 김준호가 BICF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서 오래 행사를 도맡아온 바. "멋진 공연 준비한 김준호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김지민은 관객들 앞에서 "알라뷰(아이 러브 유)"라고 크게 외쳐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의 애정 어린 고백과 함께, 활기차게 열린 개막식 행사는 장동민과 유세윤이 MC를 맡았다. 개막식 오프닝 영상에 이어 뜨거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그룹 코요태가 축하 무대로 개막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꼰대희, 하이픽션, 유브이방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꼰대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리수상'한 김대희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져 가고 있는 시대다. 저희 후배들이 TV라는 플랫폼에서 유튜브로 옮겨 본인들의 코미디 무대 펼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남겼다.





갈라쇼도 펼쳐졌다.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뉴진스님의 무대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했고, 뉴진스님은 신곡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닥터 버블&밀크쉐이크' 등 해외 공연팀의 무대가 맛보기로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개그콘서트' 신윤승 조수연의 '데프콘 어때요' 특별판 공연도 진행돼 이목을 모았다. 열대야에도 관객들은 야외공연장을 가득 채운 상태로, 다양한 공연에 웃음으로 화답하며 제12회 '부코페'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한편, 제12회 '부코페'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10일에 걸쳐 영화의전당, 신세계 센텀시티, 부산은행,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10개국 32개 팀이 참가, 유명 코미디언뿐만 아니라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하며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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