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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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5경기 만에 '골' 넣을까?

기사입력 2007.04.28 19:59 / 기사수정 2007.04.28 19:59

이상규 기자

    

'승리보다 더 급한 건 골이다.'

FC서울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하우젠컵 6경기에서 16골을 퍼부었지만, 정작 정규리그 7경기에서는 4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29일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는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득점포의 침묵에서 벗어날 태세다.

귀네슈 서울 감독은 경남 전 전망에 대해 "이번에는 우리 공격수들이 열심히 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서울은 경남 전에서 '두두-심우연-정광민'을 주전 공격수로 출전시켜 반드시 골을 넣어 경남을 제압한다는 복안을 짰다.

눈 부상에서 회복한 '샤프' 김은중은 후반전에 조커로 투입, 공격진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다. 귀네슈 감독은 김은중이 돌아오면 공격진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혀,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힘을 잃어가던 공격축구에 활력을 찾게 되었다.

서울은 경남 전에서 3경기 연속 승리하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번 경남 전에서는 정규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지난 15일 울산전과 22일 포항전에서 특유의 공격축구가 무뎌진 모습을 보였지만, 홈에서 벌어지는 경남 전 만큼은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반면 경남은 원정 길에서 서울 제압에 나선다. 지난 4일 하우젠컵 에서 서울과 대등한 경기력을 펼쳤으나 후반 44분 심우연 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었던 아쉬움을 털어낼 계획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경남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전 격파의 선봉은 '뽀뽀-까보레' 투톱이다. 두 외국인 공격수는 정규리그에서 7골을 합작하여, 팀 득점(9골)의 70% 이상을 책임졌다. 산토스가 주축이 되는 수비 라인은 뒷문을 철저히 막아 서울의 공세를 견제할 계획이다.

[사진=김은중의 경기 장면 ⓒ 엑스포츠뉴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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