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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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이민우 26억 피해→하정우, 25년 지기에 당해 '씁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0 06: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이 있다. 믿었던 지인들에게 금전적으로 사기를 당한 스타들이 피해를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진짜 친한 친구에게 금전적으로 배신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와인을 소개했다. 와인에는 하정우가 그린 그림이 담겨 있었다.



하정우는 "재작년에 전시했던 그림이다. 이 그림 제목은 '치터'다. '사기꾼'이라는 뜻이다. 이 그림을 그릴 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진짜 친한 친구한테 금전적으로 배신을 당했다. 이 와인을 먹으면서 그림을 그렸다"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이 꽃이 그 친구와 나눴던 25년간 추억이다. 우리가 말띠니까 말을 그려두고 '사기꾼'이라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6월에는 신화 이민우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장 믿었던 지인에게 26억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우의 부모님 역시 "집에도 자주 왔고 친한 사이"라며 분노했다. 이민우 누나는 "신화 활동에 대한 협박을 했다. 가족에 대해서도 협박을 하고 가스라이팅을 했더라"라고 거들었다.

이민우는 "정신적인 지배까지 당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계속 세뇌를 당하면 죽으라면 죽게 되고 기라고 하면 기게 된다"고 회상했다. 이민우의 누나는 "사채까지 쓰라고 했다. 공인인증서까지 가져갔더라. 너무 괴물 같았다"고 놀라워했다.

이민우는 "정신적 충격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누나는 "동생이 죽으려고 해 유서까지 썼더라. 죽으려고 한강까지 갔다더라"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이민우는 "제 1순위가 가족이니까 그렇게 안 되더라"라며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배우 윤용현은 유튜브 채널 '일터뷰'에 출연해 "30년 동안 연기 생활하다가 지금 한 3,4년 육가공 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2002)에서 신영균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던 그는 "출연 당시 한 달 수입이 5000만원 정도였다. 지금 물가로 따지면 한 달 1억 번 거다. 세상 무서운 거 몰랐다"고 했다.

그는 과거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재산 27억원을 날렸다고 예능에서 밝힌 바 있다.

윤용현은 '현재 빚이 얼마 남았냐'는 질문에 "은행 빚 빼고 1억5000만원 남았다. 은행 빚은 8억5000만원"이라며 "모든 빚을 청산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야인시대'에서 아구 역으로 얼굴을 알렸던 배우 김진형 역시 유튜브에서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다고 이야기했다.

김진형은 "지인을 통해 화장품 회사를 했다. 그 회사가 문제가 있었다. 이용 당한 거다. 보증식으로 빌려주고 했는데 회사가 부도가 났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 5명이 집에 와서 사진 찍고 빨간 딱지 붙이더라"며 전 재산을 압류 당했다고 했다.

그는 "이후 사람이 무서워졌다. 우울증 생기고 공황장애도 생겼다.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 내려가는데 '나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가 떨리고 숨도 안 쉬어졌는데 지하철 직원이 119 불러줘서 살았다"고 했다.

김진형은 현재 빚을 탕감했다며 "한마디로 신용불량자였던 사람이 이제 신용이 슬슬 올라가기 시작했다"라며 거창으로 귀농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음을 알린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방송화면,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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