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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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을야구 향해 갑니다!…'전준우 연장 끝내기포 폭발'→키움 5-4 제압 위닝시리즈 '12G 9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4.08.18 21:17 / 기사수정 2024.08.18 21:17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주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챙긴 롯데는 시즌 전적 50승3무57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50승64패가 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주형(우익수) 2.김혜성(2루수) 3.송성문(3루수) 4.최주환(1루수) 5.변상권(좌익수) 6.원성준(지명타자) 7.이승원(유격수) 8.김건희(포수) 9.박수종(중견수) P.김윤하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1.황성빈(중견수) 2.윤동희(우익수) 3.손호영(3루수) 4.레이예스(좌익수) 5.전준우(지명타자) 6.고승민(2루수) 7.노진혁(1루수) 8.박승욱(유격수) 9.손성빈(포수) P.이민석




키움이 1회초부터 3점을 먼저 내고 앞서 나갔다. 선두 이주형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혜성 2루수 땅볼 후 송성문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1・2루, 최주환과 변상권의 연속 적시타 터지며 키움이 2-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계속된 주자 1・3루에서 원성준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그 사이 3루에 있던 최주환이 홈인해 점수는 3-0이 됐다.

롯데는 1회말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선두 황성빈이 땅볼로 아웃된 후 1사 주자 없는 상황, 윤동희가 2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김윤하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윤동희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윤동희의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

키움은 2회초 1사 후 김건희가 우전 2루타를 치고 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키움이 달아지 못한 사이 롯데가 2회말에만 3점을 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고승민과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박승욱의 땅볼 때 고승민이 들어왔다. 이후 손성빈 내야안타, 윤동희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이한 만루에서 손호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롯데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키움이 이민석이 흔들린 틈을 타 찬스를 거저 얻고도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선두 김혜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도루가 잡혔고, 송성문과 최주환도 연속 볼넷으로 나갔지만 바뀐 투수 정현수 상대 변상권과 원성준이 모두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4회초 이승원, 김건희까지 연속 삼진, 박수종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삼자범퇴. 롯데 역시 4회말 손성빈 삼진, 황성빈 2루수 땅볼 후 정중앙 펜스를 때리는 윤동희의 2루타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손호영이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초에는 선두 이주형이 우전 2루타로 출루, 김혜성의 2루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송성문이 헛스윙 삼진, 최주환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롯데도 레이예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전준우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려다 아웃됐고, 고승민의 2루수 땅볼에 전준우가 3루를 밟았으나 노진혁의 3루수 파울플라이로 4-3의 스코어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번번이 찬스를 놓쳤던 키움은 7회초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건희가 가운데로 들어온 한현희의 초구 130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김건희의 시즌 5호 홈런.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다 롯데가 9회말 문성현을 상대로 1사 후 윤동희가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손호영이 우익수 뜬공, 레이예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 이주형과 김혜성, 송성문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깔끔하게 막았고, 연장 10회말이 시작하자마자 김성민 상대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13일 고척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처음으로 4일 휴식 후 주 2회 등판에 나선 김윤하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내려갔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2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물러났고, 이어 나온 정현수가 3⅓이닝 동안 무려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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