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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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페이즈 "HLE전 승리해 PO에 좋은 영향 끼치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18 10: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 페이즈가 HLE전 승리를 다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이하 GEN)와 농심 레드포스(NS). 경기 결과 GEN이 2대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 엑스포츠뉴스는 GEN '페이즈' 김수환 선수(이하 페이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페이즈는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그는 "KT롤스터(KT)전은 졌지만 NS전은 이겨서 좋다. 남은 경기 이겨서 좋은 기세 이어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KT전 이후 일주일간 경기가 없었던 GEN. 페이즈는 "지난 경기 이후 휴가도 다녀오고 촬영도 다녀오고 연습과 피드백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금요일에 경기한 이후 일주일 만에 롤파크 오니 살짝 낯설었다"라며, "팬분들 입장에서도 경기가 기다려질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페이즈는 자신의 세트별 점수를 10점 만점에 몇 점 주었을까. 페이즈는 "1세트는 10점 만점에 7점, 2세트는 6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1세트는 오랜만에 경기해서 얼어있는 느낌이 있었고, 2세트는 상대 라인스왑에 바텀 라인전이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1, 2세트 모두 계속 GEN이 유리했지만, 2세트는 경기 중반까지 2팀 모두 킬이 많이 나오는 혈전 양상을 보였다. 페이즈는 "우리 조합이 교전 지향적인 픽이라 킬이 날 수밖에 없었다"라며 "우리가 잘했으면 우리만 킬을 땄겠지만, (상대에게 다소 킬을 내줬음에도) 조합상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GEN은 2세트 연속으로 밴카드를 닐라에 사용했다. 닐라가 원딜 챔피언이기에 페이즈에게 밴의 이유를 질문했고, 그는 "NS '지우' 정지우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사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닐라를 사용하는 팀이 거의 없어서 변수 차단 느낌으로 밴했다. 닐라는 스크림에서도 정말 가끔 나온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는 페이즈가 탑으로 날아가는 애쉬 궁을 보다가 상대 NS 선수들에게 일격을 당하는 장면이 나왔고, 이후 그의 개인 화면도 방송으로 송출됐다. 페이즈는 "궁을 쏜 이후 호기심에 화살이 어떻게 날아가는지 봤는데, 미스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애쉬 궁은 안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POG를 획득해 POG 점수를 1,100점으로 늘리며,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OS)' 수상을 확정한 페이즈.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1등이냐, 단독 1등이냐만 달라진다. 이에 관해 질문하자 페이즈는 "솔직히 POS 받고 싶었는데, 확정 지어서 기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GEN의 정규리그 마지막 상대는 2위 한화생명e스포츠(HLE). 페이즈는 "상대가 강팀이다 보니 꼭 이기고 싶다"라며 "마지막 경기라 서로에게 모두 중요하다.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즈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KT전져서 아쉬워하는 팬분들도 계실 텐데, 패배로 많은 걸 배우게 됐다"라며 "남은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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