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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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해체? 아니죠~"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그룹

기사입력 2011.10.12 02:02 / 기사수정 2011.10.12 02:02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가요계에 유닛활동의 보편화가 불기 전에는 같은 그룹의 멤버들이 따로 활동하는 모습은 어쩌면 상상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그룹으로서도 음악 활동을 함께하는 동시에 팀에서 분리되어 음악 활동을 펼치는 '유닛활동'을 하는 그룹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올해에는 유난히 '유닛활동' 이 많았던 '아이돌 유닛' 그룹들이 대세다.

▶ '마보이'의 열풍, 씨스타 19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씨스타는 첫 정규 앨범 '쏘쿨'로 뮤티즌 송을 받았다. 유닛으로 활동했던 씨스타 19이 큰 힘이 되었다는 씨스타 멤버 모두는 무대에서 1위를 하고싶다는 소원을 이룬 셈.

씨스타는 지난해 '푸시 푸시'로 데뷔하여 '니까짓게', ''가식걸'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했다. 연이은 히트를 치던 중 멤버 보라와 효린이 결성한 유닛 '씨스타 19'의 '마보이'도 큰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히트를 쳤다. 데뷔한 지 갓 1년이 지난 그룹, '씨스타'는 유닛활동까지 펼쳐가며 쾌속 성장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 나인뮤지스, 1년 만에 컴백…7인조 유닛 활동!

일명 '모델돌'이라 불리는 나인뮤지스가 최근 '피가로(Figaro)'를 7명의 유닛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지난 1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외적인 면이나 실력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나인뮤지스는 일부 멤버의 변동이 있었으며 7명의 유닛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멤버 변동이 있었던 나인뮤지스는 현재의 멤버 세라, 민하, 은지, 이샘, 이유애린, 혜미, 현아로 총 9명에서 7명의 유닛으로 활동 중이다.

▶ RED vs BLUE의 대결, 애프터스쿨

기존의 '오렌지 카라멜'로 유닛활동을 펼쳤던 애프터스쿨이 이번에는 한국 가요계 최초로 한 팀이 둘로 나뉘어 동시에 음반 발표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닛활동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즉, 한팀의 애프터 스쿨이 4명씩 나뉘어 두 팀으로 출격하는  것.

서로가 라이벌이 되는 색다른 유닛대결을 펼치게 된 애프터스쿨은 기존의 성숙한 섹시미를 살린 섹시하고 강렬한 RED와 상큼하고 발랄한 BLUE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했다.

각기 다른 컨셉으로 라이벌 구도를 펼친 애프터스쿨 무대에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들의 유닛활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레드와 블루 멤버들만의 색깔이 노래를 통해 잘 전해진다".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여름부터 불고 있는 '유닛 활동'의 붐이 올 가을, 가요계에서도 여전한 강세를 보일지 기대된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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