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2
스포츠

나달-머레이 US오픈 결승행 놓고 '맞대결'

기사입력 2011.09.10 16: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2위)과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4위)가 US오픈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나달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1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광속 서버' 앤디 로딕을 3-0(6-2 6-1 6-3)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정교한 포핸드로 시종일관 로딕을 밀어붙이며 4강에 안착했다. 반면, 로딕은 무려 25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나달은 존 이스너(미국, 세계랭킹 22위)를 3-1(7-5 6-4 3-6 7-6<2>)로 제압한 앤디 머레이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머레이는 이스너를 상대로 시종일관 고전을 펼쳤다. 1,2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머레이는 3세트를 3-6으로 내주고 말았다. 4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머레이가 준결승 행 티켓을 거머줬다.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는 나달-페더러의 양강구도를 깨고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머레이는 아직까지 나달과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나달은 머레이를 상대로 16차례 경기를 펼쳐 12승4패로 앞서고 있다. 나달은 올 시즌, 롤랑가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준결승에서 모두 머레이와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