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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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곧 데뷔 10주년…애틋함 담긴 '더 라스트 송' 7일 발매

기사입력 2024.08.05 09:3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고(故) 박보람이 애틋한 세월과 감동을 담은 데뷔 10주년 앨범을 발표한다. 

고(故) 박보람이 오는 7일 데뷔 10주년에 맞춰 '세월이 가면'을 포함해 기존에 발매했던 음원들을 재발매한다. 

지난 2월 허각과 듀엣 신곡 '좋겠다' 발매를 시작으로 10주년 앨범 준비를 해오던 고 박보람이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세월이 가면'은 고 박보람이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본선 첫 생방송 무대에서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노래다. 박보람은 뛰어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2014년 싱글 '예뻐졌다'를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세월이 가면'은 고 박보람이 데뷔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면서 녹음했던 곡을 그의 보컬이 더욱 잘 들리도록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새롭게 편곡했다. 

이 밖에도 현 소속사에서 발매했던 '애쓰지 마요(2022)', 가수 인순이와 함께 가창한 '내일이 빛날 테니까', '가만히 널 바라보면', 최근 발매한 '좋겠다'를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모아 '더 라스트 송(The Last Song)'이라는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동안 박보람과 기존에 함께 일했던 협력사들은 마지막 고인의 목소리를 많은 팬과 대중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홍보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한편,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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