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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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정하X조아람, 신하균 징계 막았다…이도엽 사망으로 경영권 '갈등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4.08.04 22:38 / 기사수정 2024.08.05 00: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사합니다' 이정하와 조아람이 박예니의 자작극을 밝혀내고 신하균의 징계를 막았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0화에서는 구한수(이정하 분)와 윤서진(조아람)이 신차일(신하균)의 징계를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영(박예니)은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자살 소동을 벌였고, 신차일이 강압적인 감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황세웅(정문성)은 신차일을 사장실로 불렀고, "정 대리 가족 측에서 감사 당시 강압적인 조사가 있었다고 항의가 들어왔어요"라며 밝혔다.



신차일은 "인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 대리 측과 만나서 대화해 보겠습니다"라며 발끈했고, 황세웅은 "그쪽에서 팀장님이랑 만나고 싶지가 않답니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언론에 알리겠다는 걸 간신히 막았어요. 그래서 감사를 할 겁니다. 신 팀장님에 대한 감사입니다. 정 대리 측은 팀장님을 징계하길 원해요. 당분간 업무 배제될 겁니다"라며 통보했다.

신차일은 "계약서 특별 조항 잊으신 거 아닙니까"라며 쏘아붙였고, 황세웅은 "그냥 형식적인 감사예요. 오히려 팀장님께서 잊고 계신 것 같은데요. 그 조항 단서가 있다는 거"라며 당부했다.

이후 서희진(김지현)이 신차일의 감사를 맡았다. 서희진은 신차일이 그동안 JU건설에서 진행한 감사 과정에 대해 되짚었고, 과거 신차일에게 감사를 받다 투신한 김만수가 언급되기도 했다.

특히 김만수 아내는 JU건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구한수는 윤서진에게 "팀장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거요. 배 소장님, 문 대리님 그리고 팀장님까지. 사람이 죽을 정도로 감사를 하셨다는 게 저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라며 털어놨다.

윤서진은 "팀장님이 정말 그랬을까요?"라며 만류했고, 구한수는 "같이 들었잖아요. 김만수 차장님 이야기. 제가 팀장님을 잘못 생각했던 걸까요?"라며 괴로워했고, 윤서진은 "전에 구한수 씨가 저 믿는다고 했을 때 기분 좋았어요. 듬직했고요. 누군가가 믿어준다는 거 큰 힘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전 팀장님 믿고 싶어요. 분명 우리가 모르는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라며 고백했다.

구한수는 "그래도 그렇게 무작정 사람 믿는 거 감사팀에는 어울리지 않아요"라며 못박았고, 윤서진은 "그렇죠? 약간 구한수 씨랑 저랑 바뀐 거 같기도?"라며 공감했다. 구한수는 "그러네요"라며 맞장구쳤다.



또 황대웅(진구)은 구한수에게 배온건설 직원의 명함을 건넸고, "가서 알아봐. 신차일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며 귀띔했다. 

구한수는 "부사장님이 갑자기 이건 왜요? 팀장님한테 뭐 더 해코지할 게 없나 찾아보라고요? 이상하잖아요. 감자기 팀장님 일에 신경 쓰신다는 게"라며 의아해했고, 황대웅은 "내가 원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갚아. 은혜도 마찬가지야. 네가 가서 정확히 자세히 알아봐. 그 이상은 나 몰라"라며 전했다.

구한수는 윤서진과 함께 배온건설 직원을 만났고, 과거 김만수가 아내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비리를 도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윤서진은 신차일이 김만수 아내가 죄책감을 느낄까 봐 진실을 알리지 못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더 나아가 구한수와 윤서진은 한 직원의 제보로 정희영이 신차일을 음해할 목적으로 자작극을 벌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구한수와 윤서진은 서희진에게 이를 알렸고, 신차일은 징계를 면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황건웅(이도엽)이 의식을 되찾자마자 누군가 살해를 시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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