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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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서 기분 좋은 출발... 젠지 "PO 직행 확률 70% 이상"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04 10:10



(엑스포츠뉴스 강남, 임재형 기자) 젠지가 '죽음의 조'에서 난적 센티널즈를 가볍게 꺾고 B조 승자전에 올라섰다. 쉽지 않은 팀 헤레틱스를 만나는 상황에서도 '퍼시픽 1위' 젠지의 자신감은 남다르다. '텍스처' 김나라 또한 "PO 직행 확률 70%~80%로 본다"며 앞으로의 호성적을 예고했다.

젠지는 1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 B조 센티널즈와 경기서 2-0(13-8, 13-7)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B조 승자조로 향해 펀플러스 피닉스-팀 헤레틱스 경기의 승리 팀과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젠지 선수단은 '북미 강호' 센티널즈을 꺾은 만큼 향후 일정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텍스처' 김나라는 "지금 기세가 매우 상승한 만큼 자신감이 매우 높다"며 "개막전 승리했으니 70~80%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젠지의 '어비스' 맵 대비도 착실하다. 그간 젠지는 신맵인 '어비스'를 제외하면서 경기를 치러왔다. '먼치킨' 변상범은 "이번 '챔피언스 서울'에 앞서 충분히 '어비스' 맵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며 "어떤 팀이든 '어비스'를 선택해주기를 원하고 있었다. 센티널즈가 픽하는 것을 보고 3세트를 가도 패배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확실히 '챔피언스 서울'에서의 호성적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센티널즈는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호다. 이제 젠지의 다음 상대는 EMEA 3위 팀 헤레틱스다. 팀 헤레틱스는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젠지를 상대로 준우승을 기록한 강팀이다.

강근철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예상 맵을 공부하고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텍스처' 김나라는 "새롭게 준비할 부분은 없을것 같지만 우리 팀원들을 믿는 만큼 다음 경기도 잘 흘러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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