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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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에게 물어보고 먹을게"…매디슨+히샬리송, 한국서 '쌀과자' 선물에 감동

기사입력 2024.08.02 13:31 / 기사수정 2024.08.02 13:3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쌀과자를 선물 받아 화제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강호 토트넘은 현재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한국에 입국한 그들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전까지 가졌다.

아직 토트넘의 한국 일정은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다시 한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뮌헨과의 친선전 전까지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을 받음과 동시에 한국 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때 토트넘 미드필더 매디슨과 히샬리송이 팬으로부터 쌀과자를 받은 사실을 자랑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부주장 매디슨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이 준 쌀과자 사진을 올리며 "팬이 준 내 선물을 먹어보지 않는 건 무례한 행동!"이라며 선물을 보내준 팬을 위해 쌀과자 시식에 도전할 거라고 밝혔다.

이어 "먹기 전에 쏘니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볼 거다"라며 시식에 앞서 팀 동료이자 한국인인 손흥민에게 쌀과자에 대해 물어볼 거라고 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도 한 팬이 SNS에 자신에게 쌀과자를 주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린 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히샬리송은 쌀과자를 받아 웃으면서 팬에게 감사를 표했다.

2년 전에도 토트넘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히샬리송은 영국으로 돌아갈 때 손에 팬이 선물한 쌀과자를 들고 가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쌀과자를 선물로 받았다.




2년 전 팀K리그와 세비야와 친선전을 가지면서 한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토트넘은 다시 한번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달 31일 토트넘과 팀 K리그가 맞붙었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6만3395명으로 집계됐다. 6만 관중 앞에서 토트넘은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K리그를 상대로 손흥민의 멀티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윌 랭크셔의 득점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쿨루세브스키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FC서울 공격수 일류첸코에게 멀티골을 허용했으나 윌 랭크셔의 추가골로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에게 중거리포를 맞으면서 4-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 토트넘은 3일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뮌헨엔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있기에 국내 팬들은 손흥민과 김민재 간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지 주목된다.


사진=매디슨, 히샬리송 SNS,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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