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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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내 개최' 2024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1, 성황리에 종료

기사입력 2024.08.01 21:06 / 기사수정 2024.08.01 21:06

2024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1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대한배구협회 제공
2024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1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대한배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2024 국제배구연맹(FIVB) 코치 코스 레벨1'이 막을 내렸다.

'2024 FIVB 코치 코스 레벨1'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남서울대학교와 천안 현대캐피탈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개최됐다. 국내 배구 지도자 및 선수 총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FIVB 코치 코스 레벨1은 배구 지도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실기 수업, 필기 및 실기 시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코치 코스 레벨1 참가자 58명 전원은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과해 'FIVB Coach Level 1' 자격을 수료했다.

이번 코치 코스에는 파올로 몬타냐니 강사와 마틴 네멕(Martin Nemec) 강사가 FIVB 지명 강사로 참석했다. 파올로 몬타냐니 강사는 2023년부터 모로코 남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일본, 폴란드 등 다수의 클럽팀 감독을 맡은 베테랑 강사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에서 활약해 국내 배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마틴 네멕 강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다수의 슬로바키아 리그팀 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 배구단의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번 코치 코스는 경력이 있는 기존 지도자들에게는 그동안의 지도 방식 및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효율성을 확인하고, FIVB 강사의 새로운 훈련 방식과 장점을 접하며 토론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이를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현재 선수 생활 중이지만 향후 지도자를 꿈꾸는 참가자들에게는 지도자로서 선수를 지도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접하는 기회임과 동시에 지도자 생활에 대한 영감과 동기부여의 시간이 됐다.

특히 국제 배구의 트렌드가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해외 배구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며 끊임없이 스스로 연구해야 한다는 강사들의 메시지에 참가자들은 크게 공감했다. 이번 코치 코스는 참가자들 간에도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대한배구협회는 "FIVB 지도자 교육 과정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함으로써 국내 지도자들에게 FIVB 인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양질의 지도자 육성을 통한 훌륭한 선수 육성, 국내 선수 기량 향상,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향후 지속적인 FIVB 코치 코스 국내 개최를 통해 FIVB의 교육 시스템을 국내에 보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기술지도 강습회'와 이를 병행해 국내 지도자 육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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