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영숙이 당뇨병 위험 단계라는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
3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77세의 영원한 국민 엄마 배우 정영숙이 출연했다.
오지호는 정영숙에게 "보기에는 건강하게 보이시는데 아까 보니까 당화혈색소가 6%이고, 고지혈증이 조금 있으시더라"며 혈관 건강을 걱정했다.
정영숙은 별세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저희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실 때 당뇨가 오셔서 약을 드셨다"며 "제가 먹는 걸 가리지 않고 먹는다. 단 음식도 좋아해서 초콜릿을 참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그런지 한 해에 2~3%였던 당화혈색소 수치가 6%로 확 뛰었다. 너무 놀랐다. 누군가 당뇨의 시작이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겁을 먹고 초콜릿을 끊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지금은 좀 괜찮은 상태라고.
하지만 정영숙은 "그래도 한 번 6%로 올랐었기 때문에 겁이 좀 있다. 단 음식을 줄이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상황을 알렸다.
이를 들은 전문의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이 확정이라고 알렸다. 과거에 관리가 안 되던 시절의 6%면 전당뇨의 기준인 것.
이어 다른 전문의는 "정영숙 선생님은 당뇨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 계신다"고 말해 정영숙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문의는 "당뇨 전 단계이시고, 가족력도 있다. 당뇨 전 단계의 경우 정상인보다 당뇨 발병률이 5~17배가 높다"며 심각성을 알렸다.
다음 장면에서 생활 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일상 영상을 공개한 정영숙은 딸이자 연극 배우인 전유경과 그의 딸인 29개월 된 손녀와 함께 키즈 카페를 방문했다.
정영숙은 "딸이 40살에 결혼해서 아기를 낳았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