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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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의 스타생각] 경기 속의 또 다른 경기, 세리머니

기사입력 2007.08.22 02:40 / 기사수정 2007.08.22 02:40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e스포츠계에 불어닥친 세리머니 열풍!

2007 전기시즌 최고의 이슈는 누가 뭐래도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다양하고 화끈한 세리머니들이 아니었나 싶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로게이머들의 무표정한 모습만 지켜봤던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e스포츠계에서도 개그 프로그램과 인기 연예인들의 유행 퍼포먼스를 패러디한 화끈한 세리머니들이 연이어 나오기 시작했다.


▲ 프로리그 팀플레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큰절 세리머니를 선보인 전태규-박명수(온게임넷 스파키즈)

자타가 공인하는 'e스포츠계 세리머니 제조기' 전태규(온게임넷 스파키즈)를 필두로 최근 각종 세리머니들로 커뮤니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이성은(삼성전자 칸), 염보성(MBC게임 Hero), 안기효(위메이드 EX) 등 많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의 또 다른 경기를 보는 듯 화끈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임채성(삼성전자 칸)의 브레이크 댄스, 신희승(이스트로)의 마술 등 자신들의 숨겨진 장기를 이용한 세리머니도 각광을 받았다. 


▲ 2007 전기리그 당시 예고영상으로도 사용되어 세리머니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이성은의 '퐁퐁퐁' 세리머니

최근 온게임넷에서 방송하고 있는 'Do the G'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세리머니에 관한 내용이 방영될 정도로 올 2007 시즌에는 신선한 세리머니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심지어는 올 3월 열린 E스포츠 대상 시상식의 한 부문에 세리머니 상을 신설해 세리머니 경쟁을 더욱 가속화 시켰다.

하지만, 지난 곰TV MSL 시즌2에서 이성은의 세리머니에 대한 논란이 생각보다 파장이 컸던 만큼 상대 선수에 대한 매너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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