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에스파가 카리나 없는 3인 콘서트를 성료했다.
28일 에스파의 일본 공식 SNS에는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LIVE TOUR - SYNK PARALLEL LINE -) 오사카 마지막 공연을 끝마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젤, 윈터, 닝닝은 무대 한 가운데 앉아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댄서들은 멤버들을 둘러싸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댄서는 휴대폰으로 'KARINA'를 적어 그의 빈자리를 잊지 않고 허한 마음을 달랬다.
공연에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는 리허설 후 의사와 진단 하에 건강상의 이유로 금일 본 공연 출연을 불참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이어 "에스파와 카리나를 응원해주고 본 공연을 기대해준 여러분께 폐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연은 카리나를 제외한 윈터, 지젤, 닝닝 3인 체제로 진행됐다.
전날인 27일, 카리나가 무대 위를 밟았다는 점에서 팬들은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젤 역시 공연 도중 "카리나가 오늘 몸이 좋지 않다. 마이(팬덤명)들이 빨리 낫기를 빌어달라"며 당부했다.
이에 팬들은 '유지민(카리나 본명)은 봐라' 해시태그를 이용해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30~31일에서 후쿠오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에스파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