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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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 못해 무섭다' 또 터진 김도영, 시즌 27호 홈런 폭발…30-30 가시권 [고척 라이브]

기사입력 2024.07.26 19:30 / 기사수정 2024.07.26 19:36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시즌 2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30홈런-30도루까지는 홈런 3개, 도루 1개만이 남았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도영은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3회초 1사 1루 상황, 김인범의 12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시즌 27호 홈런.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김도영은 최근 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앞선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주중 3연전은 말 그대로 '김도영 시리즈'였다. 23일 첫 경기부터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31번째 사이클링 히트이자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김도영은 지난 3경기에서 13타수 7안타(2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와 2루타를 친 김도영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린 뒤 3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김도영의 시즌 다섯 번째 3루타. 그리고 김도영은 6회말 1사 1루에서 배재환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프로 데뷔 세 시즌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었다.

24일에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5일에는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1루 상황 카일 하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5할에 달하는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김도영은 95경기에 출전, 132안타 26홈런 74타점 98득점 29도루 타율 0.355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서 30홈런-30도루까지는 홈런 3개, 도루 1개만 남은 상황. 이날 경기 포함 47경기가 남아 큰 변수가 없다면 기록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변화구 대처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나 그랬지, 컨디션이 좋아지고 자신의 치는 모습을 찾으면서 구종별로 대처는 확실히 더 잘하게 되고 있는 것 같다. 경기를 뛰면 뛸수록 본인이 경기를 풀어 나가는 방법도 터득을 하는 것 같다. 지금 어떤 구종이든 컨택은 다 잘 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제 도영이가 확실히 자기 자리를 잡고, 타격에서 모든 부분들을 다 케어하게 되니까 상대팀들도 도영이가 어떤 구종을 잘 치고 못 치고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는 본인이 타격 자체에 자신감도 생겼다. 부상만 안 당했어도 (모른다). 그 전에도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였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도 김도영은 3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키움 김인범을 상대하는 KIA는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한준수(포수)~홍종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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