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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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롤모델=윤여정, 샤프한데 유머 있어…선생님처럼 되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4.07.25 20:00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최화정이 롤모델로 윤여정을 꼽았다.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솔직하게 다 말하는 최화정의 모든 소문 (남자친구, 재산, 몸매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화정은 구독자 50만 기념 Q&A를 진행했다. 

이날 최화정은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진짜 주저 없이 나는 윤여정 선생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그렇게 되지... 못하겠지? 선생님은 일단 워낙 마르셨으니까. 일단 옷 핏이 너무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또 "그리고 그분의 성격이 되게 샤프하지만 엄청 유머가 있다. 진짜 웃기시다. 그러면서도 러블리함이 있다"라며 "선생님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하시고 선생님은 무얼 하시던 꾸준히 하신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그런데 인생을 살다 보면 결국은 성패가 성실함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옛날에는 좀 성실하면 나는 좀 재능이 없는 사람 얘기고, 더뎌 보이곤 했다. 근데 인생을 살면서 성실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비슷비슷한 사람들 모여있을 때는 성실로 판가름이 나는 것 같다. 일도 사람도"라며 성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화정은 "그래서 나는 윤여정 선생님처럼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거다. 되고 싶어"라며 윤여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최화정은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최화정은 "옛날에 내가 어떤 남자 친구를 사귀었는데 어머님이 너무너무 좋으셨다. 남자친구네 집에서 밥을 먹는데 어머님이 밥을 다 먹고 밥그릇에 물을 부어놓으면 부자가 된다는 거다. 그래서 애들이 밥을 다 먹고 물을 부었다. 근데 난 안 부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괜히 그 말 떨어지자마자, 따라 하는 게 너무 속보이는 것 같아가지고. 지금 생각하면 그 엄마가 얼마나 내가 미웠겠냐. 좀 튀지 않냐. 그 정도로 내가 좀 수줍었다"고 전했다. 

또 "그 어머님을 만나면 '어머님 그때 제가 너무 어려가지고'라고 꼭 사죄를 하고싶다. 근데 그 어머님이 되게 예뻐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얘가 거의 내 첫사랑이었다. 그때가 나 열아홉살이었다. 걔가 되게 잘 살았었다. 청와대 앞집이었다. 종로구 팔판동이었다. 바로 청와대 앞이라 걔네집 가려면 검문받았어야 했다. 거기 지금 카페 됐더라"라고 전했다. 

사진='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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