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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완벽투' 최지민→'⅓이닝 2실점' 정해영, 퓨처스 등판서 희비 엇갈렸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7.24 14:28 / 기사수정 2024.07.24 14:28

KIA 타이거즈 최지민과 정해영이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 각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최지민과 정해영이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 각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1군 복귀를 바라보는 KIA 타이거즈 투수 최지민과 정해영이 실전 등판에서 다른 결과를 받아들였다.

두 선수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선발 김건국에 이어 올라온 최지민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직구 최고구속 150km/h를 나타내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투구수는 10개로, 구종별로는 직구 7개, 체인지업 2개, 슬라이더 1개 순이었다.

반면 정해영은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직구 최고구속도 143km/h에 머무르는 등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투구수는 16개로, 구종별로는 직구(7개)가 가장 많았다. 포크볼(5개), 슬라이더(4개)가 그 뒤를 이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KIA 최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KIA 최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구원 등판한 최지민은 선두타자 박영빈을 공 3개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김범준에게도 삼진을 솎아냈다. 2사에서는 한재환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빠르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말 구원 등판한 정해영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속타자 한석현에게 3루타를 맞으면서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고, 최보성의 삼진 이후 1사 3루에서 송승환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2-2 동점을 만든 정해영은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는 최지민, 정해영 필승조가 두 명이나 빠진 상태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최지민의 경우 재정비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기 때문에 준비를 끝내면 언제든지 올라올 수 있지만, 지난달 말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정해영은 실전 점검을 완벽하게 끝내야만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경기 전 KIA 이범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경기 전 KIA 이범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말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말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령탑도 몸 상태를 강조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최)지민이는 스피드나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정)해영이는 부상 이후 차근차근 온 거라 구위나 스피드를 한 번 체크한 뒤 한 번 더 (2군에서) 던질지, 아니면 (1군에) 올라와서 경기를 치를지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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