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해 올스타전 티켓을 구매한 팬들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여성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팬 예매에 대한 성별/연령별 성향을 조사했다.
2024 KBO 올스타전에는 2~30대 여성 팬의 예매 비율이 눈에 띄었다. 20대 여성의 비중이 3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30대 여성 또한 19.1%로, 2~30대 여성 비율이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2023 KBO 올스타전에서는 20대 여성 35.4%, 30대 여성 13%로 2~30대 여성이 48.4%였던 수치와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많은 야구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0대 여성 비중에 이어 20대 남성이 14.2%, 30대 남성 9.8%가 뒤를 이었다. 2023년 20대 남성 12.9%, 30대 남성 9.3%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전체 남녀 성비로는 여성이 68.8%, 남성이 31.2%로, 2023년 여성 65.7%, 남성 34.3%와 비교해 여성 팬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30대가 28.9%, 40대 10.8%. 10대 3.5% 등의 분포를 보였다. 2023년 20대 48.3%. 30대 22.3%, 40대 14.5%, 10대 10.3%와 비교해 2~30대에서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KBO는 "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선의 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O가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팬 예매에 대한 성별 및 연령별 성향 조사를 18일 발표했다. 20대 여성의 비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KBO 제공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