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최종회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정재가 비극의 시작이 됐음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7회에서는 그동안 ‘마스터 솔’(이정재 분)의 마음을 억눌러 왔던 과거의 비밀들이 모두 밝혀지며, 쌍둥이 자매의 운명을 뒤바꾼 비극의 시작이 ‘마스터 솔’로 인한 것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애콜라이트' 3회의 뒷 이야기들이 그려지며 그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모든 서사가 풀어졌다.
16년 전 제다이 ‘마스터 솔’과 ‘마스터 인다라’(캐리-앤 모스), ‘마스터 톨빈’(딘-찰스 채프먼) 그리고 ‘켈나카’(요나스 수오타모)는 ‘포스’ 에너지가 모여들어 집중되는 응집점을 찾아 ‘브렌도크’ 행성 탐사 임무에 나선다.
그러던 중 ‘마스터 솔’이 어린 ‘오샤’와 ‘메이’를 발견하고, 이들이 미스터리한 힘을 가진 마녀 교단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스터 솔’은 이 위험한 교단에서 아이들을 구출해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마스터 인다라’에게 함께 아이들을 구해내자는 제안을 한다. ‘마스터 솔’의 뜻에 따라 제다이들은 ‘오샤’와 ‘메이’의 어머니 ‘아니세야 대모’(조디 터너-스미스)와 마녀들을 설득하기에 나서지만 제다이들을 향해 적대적인 마음을 드러낸 교단의 모습을 보고 ‘마스터 솔’은 쉽게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없음을 직감하게 된다.
마스터 솔은 “제다이가 아니라면 누가 그 아이들을 지키겠나? ‘오샤’는 내 파다완이 될 아이일 것 같아”라며 반드시 아이를 데리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마스터 인다라’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과 네가 원하는 것을 혼동하지마”라며 동요하는 그를 계속해서 설득하는 과정이 담겼다.
제다이들의 방문 후 어린 ‘오샤’와 ‘메이’, 그리고 마녀 집단 사이에서도 분열이 생겨났다. ‘오샤’의 뜻에 따라 아이를 보내줄 생각을 한 ‘아니세야 대모’와 달리 아이를 내어줄 수 없는 ‘코릴 대모’(마가리타 레비에바), 그리고 다른 길을 선택하려는 ‘오샤’를 증오하게 된 ‘메이’는 분노에 휩싸인다.
이 과정에서 ‘마스터 솔’은 ‘오샤’를 구하기 위해 교단에 잠입하게 되고, 마녀 교단과 제다이 간의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이 때 자신의 마음과 선택이 정답이라고 믿었던 ‘마스터 솔’은 오해로 인한 끔찍한 상황을 일으키게 되고 진실을 마주한 뒤엔 어떤 것도 되돌릴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충격적인 과거의 진실을 다룬 7회, 전 세계 시청자들은 ‘마스터 솔’과 ‘오샤’, ‘메이’의 운명을 뒤바꾼 비극의 시작을 확인한 후 그간의 갈증이 해소되었다는 평들을 전했다.
오는 17일,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과연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메이’가 각성하게 될지 또는 어둠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진 ‘오샤’가 무슨 선택을 하게 될지 피날레를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로 바로 17일 8회 공개를 끝으로 전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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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