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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충격 체벌 폭로 "선생님에게 맞고 기절, 청력 80% 상실"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07.11 09:38 / 기사수정 2024.07.11 09: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학창시절 교사에게 당한 체벌을 폭로했다.

1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한 ‘대모랜드’ 특집으로 꾸며졌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5.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6.7%) 정영주가 차지했다.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급 글로벌 인기를 실감한 사연을 전하며, ‘솔선 커플’ 변우석과 김혜윤의 열애설에 대해 “그 순간만큼은 솔이와 선재가 정말 좋아한 것 같다”라고 애정 가득 담긴 답변을 해 스튜디오를 달아오르게 했다.



31년 차 베테랑 배우 정영주는 과거 청력을 잃은 스토리를 고백했다.

정영주는 "고등학교 때 작은 사고였다. 그때는 체벌이 있던 시절이었다. 국어 선생님이 남자인데 나보다 키가 머리 하나 작으시다. 반장이었고 중간고사 시즌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영주는 "선생님은 들어오시면 앞에 앉은 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더라. 15분이나 시간을 까먹어서 '중간고사 요점 정리해주셔야 하는데 15분 지났어요'라고 두 번 말했다. 내 뒤에 청소함이 있고 청소함 위에는 양은주전자가 있었다. 선생님이 왔다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는데 그 다음부터 기억에 없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내 뒤에 있는 주전자를 잡고 휘두른 거다. (귀를) 맞고 기절했나 보다. 눈 떴더니 양호실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피가 조금 나서 상처 입었나 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청력이 없어지더라. 고막이 찢어졌다. 그걸 모르고 지나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이 되고 왜 이렇게 안 들리지 했다. 나중에 봤더니 청력의 20~30%만 남아있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보청기도 알아봤는데 그러면 하고 싶은 일을 못할 것 같더라. '그냥 버텨볼게요'하고 버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영주는 "한가지 안 좋은 게 베이스 악기, 드럼 등이 귀 가까운 곳에서 울리면 연주가 끝나도 잔상이 남아서 음을 잡기 힘들다. 지금은 노하우가 생겨서 그러려니 하고 다닌다"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보여줬다.



솔직한 입담으로 김구라도 여러 번 당황하게 한 선우용여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역주행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정극 배우들은 망설였던 ‘순풍산부인과’에 합류한 비화를 밝혔다.

‘순풍산부인과’의 ‘레전드 유행어’인 ‘뭐야뭐야~ 몰라 몰라~’가 실제로 자주 쓰는 말이라며 “당시 유행어 덕분에 아파트도 샀다”라고 밝혀 레전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선우용여는 ‘순풍산부인과’에서 딸로 출연한 박미선을 향한 애틋함을 고백하면서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런가 하면, 선우용여는 당시 톱스타였던 이순재와 영화 속 러브신을 촬영하며 느낀 점을 공개하면서 ‘러브신의 대가(?)’ 고(故) 신성일과의 러브신 차이점을 밝히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꼰대 셰프’로 존재감을 알리며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라이징 예능인’ 정지선이 ‘라스’에 입성했다. 정지선 셰프는 시그니처가 된 두꺼운 아이라인을 그리게 된 이유와 MZ세대들의 미움(?)을 받는 ‘중식계 꼰대모’ 이미지 메이킹을 언급했다. MZ 세대에 대한 정 셰프의 소신 발언에 대모 게스트들 모두가 공감했다.

정 셰프가 악바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성공 스토리도 공개됐다. 그는 남녀 차별이 심한 셰프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접 돈을 모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스스로 문화의 장벽을 이겨내며 오직 요리에 집중한 유학생활기는 감탄을 유발했다. 그는 직업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워커홀릭’이 됐다고 밝히며 응급으로 아들을 출산한 후에도 조리원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남다른 열정을 고백했다.

정지선 셰프는 이날 ‘라스’를 위한 특별 메뉴로 ‘두부 냉채’를 선보여 MC들과 출연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종 우승팀인 홀리뱅의 리더이자 댄서 허니제이가 2년 만에 ‘라스’를 방문했다. 허니제이는 ‘라스’에서 현재 남편과 연애 사실을 공개하려 했지만, 회사의 만류로 참았다고 밝히며 그동안 쌓은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허니제이는 출산 직후 겪은 신체 변화 때문에 울컥했던 일화와 딸 백일 때 무대에 오른 사연, 최근 발표한 퍼포먼스 음원 ‘부비부비’ 댄스 등을 공개하며 ‘25년 차 춤 대모’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다른 엄마들이 저를 보면서 ‘힘이 된다’, ‘대리만족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의도적으로 멋있는 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트민맘’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밝혔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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