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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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도, 무더위도 막지 못한 야구 열기...올스타전 성공적으로 마무리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7.06 23:24 / 기사수정 2024.07.06 23:24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만원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만원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날씨가 걱정이었지만,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올스타전 행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염경엽 LG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눔 올스타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를 4-2로 꺾고 2022년, 지난해에 이어 올스타전 3연승을 달렸다. 홈런 1개 포함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친 나눔 올스타 최형우(KIA)는 MVP를 수상했다.

올스타전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온라인 예매 시작과 함께 일찌감치 티켓이 동이 날 정도였다. 5일 진행된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1만1869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올스타 프라이데이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만원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만원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사실 기대만큼 걱정도 컸던 올스타전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까지만 해도 올스타전 행사가 진행되는 5일과 6일 인천 지역에 비 예보가 있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물론이고 본 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다. 1983년 이후 41년 만에 우천취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올스타전 행사가 가까워지면서 예보에 변화가 생겼다. 5일 비 예보가 완전히 사라졌다. 다만 본 경기가 예정된 6일에는 여전히 비 예보가 있었다. 일정 조정은 팬들과 선수들 모두에게 원치 않는 시나리오였다.

우려와 달리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일찌감치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부채와 손선풍기 등을 활용해 더위를 식혔고, 사전행사였던 팬 사인회와 '신한 SOL 썸머레이스'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구름만 낀 상태에서 경기가 개시됐고, 중반까지 날씨에 큰 변화는 없었다.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밴드 데이식스가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밴드 데이식스가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4: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위기가 없던 건 아니다. 5회말 종료 이후 하늘이 어두워졌고, 'CGV 클리닝타임쇼'를 위해 등장한 인기 밴드 그룹' 데이식스'가 공연을 시작하자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잦아들었고, 데이식스의 공연 이후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8회초에도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지만, 심판진은 우천 중단 없이 9회말까지 경기를 진행했다. 그렇게 별들의 축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막을 내렸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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