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딸 아빠’ 방송인 크리스 존슨이 어릴 적 첫사랑과 데이트에 나선다.
6일 첫 방송하는 SBS Plus 외국인 사돈 패밀리의 대환장 한국 여행기 ‘패밀리가 왔다’에서는 각종 예능과 콘텐츠를 통해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한국인을 웃기는 외국인’에 등극한 크리스 존슨이 출연해 친가족 못지않게 애틋한 ‘제2의 가족’을 공개한다.
크리스 존슨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패밀리’ 네 모녀 중 누나 매디슨의 정체가 밝혀지자 “누가 그랬냐”라며 진땀을 흘린다.
알고 보니 매디슨은 크리스 존슨의 학창 시절 단짝이자, 함께 ‘프롬’(졸업 파티)에도 갔던 첫사랑이었다. 유부남인 크리스 존슨의 첫사랑 등판에 스튜디오가 술렁인 가운데, MC 박선영은 “그래서 오늘 (아내 없이)혼자 나오신 거냐”라고 물어 크리스 존슨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크리스 존슨은 “말을 좀 조심히 해야 한다”, “아내도 알고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박선영은 “이야기를 좀 천천히 나눠야 할 것 같다. 크리스 인중에 땀 찼다”라고 팩폭을 한다.
이날은 카잔에서 온 카리나와 미국에서 온 크리스 존슨이 서로 다른 ‘신발 문화’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카리나가 “카잔은 눈이 많이 내려서 실내가 더러워지기 때문에 무조건 신발을 벗는다”라고 소개한다.
카리나 남편 안준모는 “카잔은 신발장과 거실의 구분이 따로 없다. 그냥 문 옆에 벗어두고 활동한다”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크리스 존슨은 “미국에서는 침대까지는 신고 올라간다”라고 말한다.
이에 MC 황제성이 “혹시 집에서 그런 적 있냐”라고 묻자 크리스 존슨은 “아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안 계시면 가끔 그런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외국인 패밀리의 매콤 쌉쌀한 ‘직진 토크’와 힐링이 공존하는 대환장 한국 여행기 SBS Plus ‘패밀리가 왔다’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한다.
사진= SBS Plu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