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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뉴한, 홈런 2방 애틀란타 투수진 초토화

기사입력 2007.03.30 19:45 / 기사수정 2007.03.30 19:45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뉴욕 메츠가 데이빗 뉴한이 홈런 2개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투수진을 농락했다.

30일(한국시간) 열린 양팀의 경기에서 메츠의 톱타자로 출전한 뉴한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뉴한은 시범경기에서 .314의 타율을 기록하며 주전자리 확보를 위한 길을 마련했다. 현재 메츠의 외야진은 모이세스 알루-카를로스 벨트란-션 그린이 자리잡고 있는 상태이다.

메츠는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며 애틀란타를 13-2로 제압했다.

백업 포수 라몬 마르티네즈는 만루홈런을 기록했고 박찬호에게 한이닝 2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했던 페르난도 타티스는 3점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메츠의 선발 존 메인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범경기 방어율을 3.05로 낮추었다.

한편 다저스는 스플릿 스쿼드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빠진 주전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유망주 맷 캠프가 2회 솔로홈런을 쏘아올리고 또다른 유망주 제임스 로니가 3회 타점을 올리며 팀의 유일한 2점을 기록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대만 출신 내야수 후 친렁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후 친렁은 시범경기에서 .381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이미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한 상태에서 경기에 출전중이다.

MVP 라이언 하워드, 홈런포 가동

지난 시즌 MVP에 빛나는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런포가 터졌다. 시범경기 3호.

30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하워드는 3회 상대 선발 션 샤콘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5번 타자 팻 버렐도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랑데뷰 홈런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JA 하프가 3이닝 5실점하는 난조를 보였으나 이 후 5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막아내며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하워드와 버렐, 체이스 어틀리 등이 타점을 올리며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제이슨 베이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이슨 베이는 2안타를 모두 2루타로 연결시키는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사진@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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