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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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적으로 2번 만난다…토트넘, 한국 투어 포함 '프리시즌 6경기 확정'

기사입력 2024.07.04 09:43 / 기사수정 2024.07.04 09:43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치르는 2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을 앞두고 진행하는 프리시즌 투어를 비롯한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호주로 넘어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한 달 보름 가까운 휴식을 마치고 6일 소집된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나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소집에서 제외된다.



토트넘은 18일 스코틀랜드 팀인 하츠와의 경기를 치르고 20일 잉글랜드 2부 리그 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경기를 끝으로 영국을 떠나 아시아로 이동한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는 일본에서 시작한다. 토트넘은 일본에서 27일 빗셀 고베와 한 경기만 하고 한국으로 온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31일 팀 K리그와 8월 3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만난다.

한국에서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영국으로 돌아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 토트넘은 뮌헨과 8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며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경기는 지난해 여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옵션에 있던 조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시즌 6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9일 뒤 2023-24시즌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2년 만에 1부 리그로 올라온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토트넘 프리시즌 일정은 뮌헨과의 2연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 1경기를 치르고 영국에서 1경기를 치르는 독특한 일정이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의 재회로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2022-20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47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만든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첼시의 레전드 듀오인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기록을 11골 차로 넘었다.

2023-2024시즌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향한 선수는 케인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벤치에 머물다 뮌헨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에릭 다이어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복귀도 눈길을 끈다. 다이어는 뮌헨 이적 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친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2022년 여름 K리그 올스타, 세비야와의 친선 경기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재방문한다. 손흥민은 2년 전과 달리 주장 완장을 찬 모습으로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SNS, 엑스포츠뉴스 DB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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