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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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17세에게 최대 '3700억' 쏜다...세기의 재능, 음바페 대체자로 낙점

기사입력 2024.06.29 14:41 / 기사수정 2024.06.29 14:4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PSG(파리 생제르맹)이 17세 신성 라민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2억 5000만 유로(약 3700억)를 지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는 PSG의 레이더에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세기의 재능'으로 불리는 야말이 포착됐다는 소식이다.

PSG 관련 소식을 전하는 'PSG 토크'는 "PSG는 음바페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얼굴이 될 수 있는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기꺼이 거액을 지불할 것이다"라며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PSG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음바페를 대체할 이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PSG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라며 "결과적으로 PSG는 다른 옵션들을 살펴봐야 하며, 그중에는 야말이 있다"라고 했다.



'PSG 토크'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야말이 이적시장 매물로 절대 나오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보도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보도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PSG가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PSG는 야말 영입에 최대 2억 5000만 유로를 제시하면서 자신들의 기록을 넘어설 의향이 있다"라고 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가 야말 영입에 월드 레코드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이적료 기록 역시 PSG가 갖고 있는데, 2017년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바르셀로나에 2억 2천만 유로(약 3256억)를 쥐어준 바 있다.

루머에 불과할 수 있지만 PSG가 야말에게 전성기 네이마르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야말의 재능은 확실하다.

2022-23시즌 15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포함돼 해당 시즌 곧바로 바르셀로나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운 야말은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리그 35경기 출전(선발 19경기) 5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출전(선발 7경기) 2도움 등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최고의 재능으로 발돋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야말은 현재 독일에서 열리는 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 중인데, 유로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무엇보다 야말의 최대 강점은 나이다. 2007년 7월생인 야말은 다음달 생일이 지나야 17세가 된다. PSG가 거액의 연봉과 엄청난 보너스를 약속하면서 야말과 장기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야말은 계약이 끝날 때 20대 중반, 정도가 된다.

PSG가 이미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할 때 당대 이적료 최고액을 지불한 적이 있고, 야말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라는 점을 생각하면 야말의 PSG행은 마냥 실현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으로 팀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야말이 바르셀로나를 떠날지는 의문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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