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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한, 중 최고의 휴먼을 가린다!

기사입력 2007.03.28 01:26 / 기사수정 2007.03.28 01:26

김태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세계 워크래프트3 대회인 ‘워크래프트3 월드 워(WarcraftIII World War)’의 주최, 주관사인 ㈜엠비씨게임은 내일 오후 6시 30분 삼성동 코엑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W3 시즌2 3라운드 경기인 리 샤오펑 대 박세룡의 경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 2라운드에서 난적 김동문을 힘겹게 누르고 올라온 박세룡이 드디어 세계최강 리샤오 펑과 챔피언 도전자 자격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는 것.

박세룡의 상대인 리샤오 펑은 ESWC2006 3위, WCG2006 우승, ESWC2005 4위, ACON5 우승 등 최근 열린 대형 세계대회마다 매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최강. 반면에 박세룡은 이번 시즌 들어 황태민, 김동문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성기 때의 기량에는 못 미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적(無籍) 상태인 점 등 리샤오 펑에 비해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휴먼 대 휴먼의 동족전은 일반적인 예측을 불가능하다는 점과 매 경기마다 사소한 실수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박세룡의 입장에서는 홈그라운드라는 이점과 더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MBC게임의 서광록 해설위원은 “휴먼 대 휴먼 전인만큼 일반적인 예측보다는 경기 당일의컨디션이 승부를 좌우할 것.” 이라는 예상을, 정인호 해설위원은 “현재 실력 자체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리샤오펑이 어웨이 경기에서 얼마나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냐가 관건.” 이라는 예상평을 내놓았다.

W3 시즌2 3라운드 경기는 5전 3선승 제로 진행되며, 경기 당 맵 순서는 터틀락> 테레나스 스탠드> 트위스티드 메도우> 에코아일> 터틀락 이다.

장재호의 2차 방어전 상대가 될 도전자를 결정하는 W3 2007 2차 시즌 3라운드 경기는 3월 28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펼쳐지며 이 경기의 승자는 그 다음 주인 4월 4일에 장재호와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갖게 된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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