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독일 국가대표 일원 요주아 키미히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에서 9년을 뛴 키미히는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 여름 이적 허용 대상에 올랐다. 풋볼36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핵심 선수인 요주아 키미히가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을 포함해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키미히를 두고 아스널과 리버풀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대표팀 일원인 키미히는 지난 2015년부터 뮌헨에서 뛰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라이트백으로 뛰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두각을 드러내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향한 뒤에는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오가며 활약했다.
높은 축구 지능과 빠른 판단, 그리고 넓은 시야를 갖춘 키미히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를 커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오랜 시간 뮌헨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2022-23시즌부터 클럽 주장단 일원으로 등극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독일 국가대표 일원 요주아 키미히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에서 9년을 뛴 키미히는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 여름 이적 허용 대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지난 9년 동안 390경기 출전해 42골 104도움을 올린 키미히는 자타 공인 뮌헨 레전드 중 한 명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 허용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뮌헨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최근 "오랫동안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 이제는 구체적인 가능성이 됐다. 키미히가 올해나 내년에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키미히의 미래에 대한 키미히와 뮌헨의 대화는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2025년에 만료되는 그의 계약이 연장되는 일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키미히가 이번 여름 이적이 가능한 이유엔 계약 만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키미히와 뮌헨 사이에서 체결된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독일 국가대표 일원 요주아 키미히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에서 9년을 뛴 키미히는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 여름 이적 허용 대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만약 키미히가 계약 연장을 원치 않을 경우 뮌헨은 1년 뒤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보내는 상황을 막기 위해 방출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또 키미히가 받고 있는 고액 연봉도 뮌헨이 키미히를 붙잡지 않기로 한 이유가 됐다. 스포츠 경제 웹사이트 '캐폴러지(Capology)에 의하면 키미히가 뮌헨에서 수령 중인 연봉은 1950만 유로(약 290억원)로, 팀 내 상위권 수준이다.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연봉도 높기에 뮌헨은 이번 여름 키미히에 대한 제의에 귀를 기울이기로 결정했다. 마침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키미히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미러를 인용한 스카이스포츠는 "요주아 키미히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위해 여전히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현재 아스널과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독일 국가대표 일원 요주아 키미히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에서 9년을 뛴 키미히는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 여름 이적 허용 대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어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키미히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현 상황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맨유는 아직까지 키미히 영입에 큰 관심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365'도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상위 3개 팀은 모두 바이에른 뮌헨 스타 키미히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재임 시절에 함께 했던 키미히의 열렬한 팬이다"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키미히가 아스널 중원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 믿으며, 리버풀도 급습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뮌헨 밖에서 클럽들이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라 키미히가 자신의 길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며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도 프리미어리그 3개 클럽을 모두 상대하고 있다"라며 유럽 빅클럽들이 모두 키미히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독일 국가대표 일원 요주아 키미히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에서 9년을 뛴 키미히는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 여름 이적 허용 대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다만 키미히가 뮌헨에 1시즌 더 남고 2025년 여름 FA 자격을 얻어 원하는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뮌헨은 키미히가 여전히 이적료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키미히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키미히도 떠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키미히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새 시즌을 치르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며 키미히가 계약으로 묶여 있는 다음 시즌까지는 뮌헨에서 뛸 수 있다고 했다.
사진=풋볼365,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