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독박즈'가 영화 '도둑들' 포스터 촬영지였던 마카오 호텔에서 실성(?) 사태를 맞는다.
22일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24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김해숙과 김혜수가 묵었던 마카오 호텔에서 첫 날 밤을 보내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나이트 시티 투어'와 푸짐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기분 좋게 김대희가 예약해 놓은 마카오 7성급 호텔로 향한다. 그런데 이들이 탄 택시는 화려한 호텔 거리가 아닌, 좁고 오래된 골목으로 들어가 불안함을 조성한다. 어두컴컴한 골목에 내린 후, 김대희는 "이 곳이 바로 영화 '도둑들'의 포스터를 촬영했던 장소"라고 당당히 소개한다. 그러면서 '도둑들' 포스터를 패러디한 길거리 런웨이를 다 같이 해보자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이후, 독박즈는 문제의 7성급(?) 호텔에 다다르는데, 딱 봐도 오래된 호텔의 외관에 이들은 "이게 왜 7성급 호텔이냐?"라고 항의한다. 김대희는 "내가 언제 7성급이라고 했냐? 실성급이라고 했지"라고 받아쳐 리얼 '실성'(?) 사태를 유발한다. 그럼에도 김대희는 꿋꿋하게 "이 숙소는 1973년에 오픈한 마카오 최초의 호텔"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낸다. 결국 김준호는 "내가 좋은 호텔 잡았다고 해놓고 이런 곳(?)에 데려오면 너희들 기분이 이렇겠구나"라며 뒤늦게 반성한다.
숙연한 분위기 속, 김대희는 방 2개를 보여주면서 "'도둑들'에서 배우 김해숙과 김해수가 묵었던 방"이라고 설명한다. 방 내부를 본 독박즈는 또 한번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역대 (최악의 숙소) 1위다", "(가성비 호텔만 예약하는) 준호 형 캐릭터를 빼앗아 가면 어떡하냐"고 아우성친다. 물론 "마카오만의 감성이 있긴 있다", "테라스 뷰는 좋다"는 긍정 반응도 나오는데, 과연 김대희가 예약한 '실성급(?) 호텔'이 어떤 모습일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마카오로 떠난 '독박즈'의 여행기는 22일 오후 8시 20분 '니돈내산 독박투어2'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