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대구 팬카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300만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대구 팬카페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14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임영웅 팬카페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으로부터 3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임영웅 팬카페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다가오는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과 단독 콘서트 'IM HERO' 성료를 축하하며 300만 원을 조성했다.

이들은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 성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어린이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 관계자는 "진단 후 최선을 다해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세상을 살아갈 작은 용기를 얻고, 세상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삶, 건행(건강과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완치를 위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에게 감사하다"라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따르는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뿐 아니라, 많은 영웅시대가 앞으로 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 문을 연 재단으로,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이다. 이곳은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물고기뮤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