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가 한선화를 대신해 우유를 맞았다.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는 고은하(한선화 분)가 본인이 홍보한 우유로 인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뉴스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날 고은하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제자리에 멈춰섰다.
고은하의 옆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장현우(권율)는 위를 바라보며 횡단보도 중간에 멈춰선 고은하를 향해 "저기 위험하다"라며 소리쳤다.
고은하는 본인이 홍보한 유기농 우유를 마신 아동 42명이 식중독으로 입원했다는 뉴스를 보고 놀란 채 그 자리에 굳어버린 것.
이어 그녀는 급하게 택시로 뛰어가 병원으로 향했다.
앞서 고은하는 병원의 아이들에게 우유를 나눠줬던 바 있다.
병원에 도착한 고은하는 "아픈데 없냐. 괜찮냐"라고 물었다.
다행히 아이들은 우유를 먹기 전이었다. 안도하며 고은하는 병원을 나오는데.
그러나, 구급차에서 내리는 아이들. 응급실은 우유를 마셔 식중독을 호소하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한 아이의 어머니는 "이걸 먹고 그랬다. 저 여자가 방송에서 괜찮다고 그랬다. 정말이다. 당신이 괜찮다고 안전하다 그랬잖아. 애들한테 먹여도 된다고 했잖아"라고 소리친 후 고은하를 밀쳤다.
이때 한 아이의 아버지는 "당신 이걸 어떻게 책임질 거냐"라며 우유곽을 고은하를 향해 던지려고 했다.
우유곽을 던지는 찰나에 서지환(엄태구)이 고은하의 앞에 등장해 우유곽을 대신 맞았다.
서지환은 고은하에게 "잠깐 눈 감고 열만 세십쇼"라고 말하며 위기에서 고은하를 구했다.
사진=JTBC '놀아주는 여자'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