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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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투컷과 주먹 싸움까지…금융 치료로 화해했다" (조목밤)

기사입력 2024.06.13 20:24 / 기사수정 2024.06.13 20:24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에픽하이가 힙 부심으로 주먹 싸움까지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1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K-힙합의 애비. 영원한 음유시인 에픽하이|EP.77|조현아의 목요일 밤|타블로 투컷 미쓰라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에픽하이는 과거 '힙 부심' 때문에 싸웠던 일화를 전했다. 

이날 서로 싸웠던 적이 있냐는 조현아의 질문에 타블로는 "저희는 돈 때문에 다툰 적은 거의 없다. 돈 때문에 싸운 적은 없는데 힙합 때문에 싸운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조현아는 "혹시 '힙합이 뭔데' 이런 걸로 싸우셨냐"라고 물었고, 타블로는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타블로는 "투컷이 힙 부심이 (있었다). 와 진짜 8 Mile 에미넴이었다. 얘는 리얼이었다. 아무 것도 안 들어있는 가방 들고 다니고, 그게 바로 힙합이니까"라며 "그래가지고 처음에 에픽하이가 좀 대중적인 음악 할 때, 그거 가지고 진짜 화가 났었다. 주먹 싸움까지 갈 정도였다"라며 투컷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어 "투컷은 이제 자기 딴에는 힙합을 자기가 지키는 거다. 아무도 그걸 맡긴 적이 없는데. '내가 외국에서 온 힙합 변절자에게서 힙합을 지켜야겠어!' 막 이런 마인드였다"라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진짜 몇 년 동안 계속 싸우다가 저희가 'FLY'라는 노래가 나와서 처음으로 큰돈을 벌게 되면서 바로 그게 없어지더라"라며 금융치료의 효과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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